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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원♥차희, END 아닌 AND 예고‥남태현 장재인 편집 ‘작업실’ 최종회[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빅원 차희, 최낙타 아이디가 서로의 마음을 드러내며 방송이 끝난 후의 관계를 기대하게 했다. 방송 중 ‘양다리 논란’을 일으키며 결별한 장재인과 남태현의 분량은 대부분 편집됐다.

6월 19일 tvN ‘작업실’ 최종회에서 10인의 남녀 뮤지션들은 이별을 앞두고 각자 준비한 공연을 선보였다.

출연자들은 관객 없이 10명만 모인 자리에서 각자의 무대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스텔라장과 ‘왜 이러지’라는 곡을 부른 최낙타 빅원 딥샤워는 완벽한 구성으로 출연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멜로디데이 해체 후 음악에 대한 흥미를 잃었던 차희는 스텔라장과 무대를 꾸몄다. 차희는 “가수를 그만할까 고민하던 중에 여기에 왔지 않았나. 스텔라장 언니가 음악 하는 걸 보고 언니와 하고 싶었고 음악도 다시 좋아졌다”라며 “다른 가수랑 노래하는 거 자체가 처음이고 언니가 나를 쳐다보는데 눈빛이 뭔가 그랬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같은 아픔을 겪었던 매드타운 출신 이우도 아이돌 시절 힘들 때 들었던 정승환의 ‘보통의 하루’를 선곡해 모두를 감동 시켰다. 빅원은 “노래가 세다고 느껴졌다. 들어 있는 게 가볍지 않다. 진짜 뭔가가 담겨있는 노래를 하는구나 생각했다”고 칭찬했고, 남태현도 “나도 연습생, 아이돌 해본 입장으로서 뭐가 서려있다”고 공감했다.



결국 이우는 눈물을 보이며 “방송을 잘 못 하고 힘든 일이 많았는데 이런 프로그램 나와서 노래할 수 있는 게 너무 좋다”라며 “8년을 하다가 오늘 보상받는 느낌이 든다. 뿌듯하다. 잘못 연습한 게 아니었다”고 만족했다.

아이디는 최낙타에게 간접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최낙타의 연주와 함께 무대를 준비한 아이디는 “오빠한테는 말 안했지만 이 곡을 선곡한 이유가 제목 그대로다 ‘Make you feel my love’”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최낙타는 입꼬리가 올라가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장재인은 가수들이 공연을 끝내고 한잔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내용이 담긴 ‘After Hours’를 최낙타의 연주와 함께 불렀다. 반면 남태현의 무대는 통편집 됐다.

빅원은 고성민에게 정확한 선을 그었다. 빅원은 매번 자신을 좋아하냐고 묻는 고성민의 질문에 대답 못했던 상황이 지속되면서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히며 고성민의 매력을 느꼈지만 그것이 이성의 감정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음날 밤 차희는 스텔라장과 아이디로부터 빅원과 고성민이 좋은 동생으로 남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본 스텔라장은 빅원과 차희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빅원과 차희는 함께 레스토랑을 방문, 와인 한 잔을 마시며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헤어짐을 앞두고 아쉬움을 드러낸 차희는 빅원에 대한 호감이 있었지만 빅원을 향한 고성민의 마음을 알기에 다가갈 수 없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차희는 좀 더 빅원을 알아보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했다.



빅원은 “한 달 동안 우리가 다양한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 많은 얘기를 해줘서 고맙다. 말 그대로 돈 주고 살 수 없는 시간이다. 환산할 수 있는 가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게 끝난다고 우리가 끝난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널 계속 볼 거다. 그러기 위해서 끝까지 노력할 거다”라고 말하며 차희에게 족발을 함께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다.

족발 데이트를 약속한 두 사람은 번호 교환까지 마쳤다. ‘작업실 차희’로 자신을 저장해 놓은 빅원에 서운해 했던 차희는 자신의 애칭인 ‘방울이’로 저장해 놓은 빅원에게 미소를 지었다.

이를 영상을 통해 지켜본 MC들도 두 사람을 적극 응원했다. 제아는 “빅원이 신중한 타입이라 카메라 있을 때는 하지 않고 끝나고 나서 고백했을 것 같다”고 말했고, 김희철도 “작업실은 끝이 나지만 둘은 이제부터 시작일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 했다가 남태현의 ‘양다리 논란’으로 파국을 맞은 남태현 장재인은 이날 대부분 분량이 편집, 씁쓸한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tvN '작업실'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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