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함이 독이 되는 SNS..하연수 반복되는 논란에 '비공개 전환'

김지연 기자 승인 2019.06.20 08:10 의견 0
하연수 SNS 캡처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배우 하연수가 SNS 소통으로 인해 구설에 올랐다. 

하연수는 지난 18일 자신의 SNS에 사진 한장을 올리며 “지난해 작업한 ‘화조도’를 판매한다. 이는 벽에 걸 수 있는 족자”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연수님이 직접 작업한 건가요?”라는 댓글을 달았고, 여기에 하연수는 “500번 정도 받은 질문이라 씁쓸하네요. 이젠 좀 알아주셨으면... 그렇습니다. 그림 그린 지는 20년 되었고요”라고 답해 논란을 자아냈다. 단순한 궁금증을 가지고 질문한 팬에게 지나치게 까칠하게 대응했다는 지적이 일기 시작한 것. 동시에 반복되는 질문에 지친 하연수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는 의견도 뒤따르고 있다.

하연수의 SNS 논란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그는 SNS에 올린 작품 사진에 대해 묻는 네티즌에게 “방법은 당연히 도록을 구매하거나 구글링하는 것인데 구글링할 용의가 없어 보이셔서 답을 드린다”고 날선 답을 해 논란을 빚었다.

같은 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달린 “하프 대중화를 하기에는 가격 압박이”라는 댓글에는 “잘 모르시면 센스있게 검색하고 댓글을 써주는 게 다른 분들에게도 혼선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당시 하연수는 논란이 일자 자필 사과문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팬들 질문에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하면서 직접 상처받았을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사과했다. 

한편 논란이 계속되자 하연수는 결국 SNS 비공개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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