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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연수, SNS 논란 '비공개' 전환…또 다시 사과글 올리나

입력 2019-06-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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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하연수 인스타그램
배우 하연수가 팬에 대한 SNS 대응이 논란되자 자신의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 18일 하연수는 자신의 SNS에 “작년에 작업한 화조도 판매합니다. 벽에 걸 수 있는 족자입니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본 한 팬이 “연수님이 직접 작업한 건가요?”라고 일반적인 질문의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하연수는 “500번 정도 받은 질문이라 씁쓸하네요. 이젠 좀 알아주셨으면...그렇습니다. 그림 그린지는 20년 되었구요”라는 다소 냉정한 답글을 달았다.

이와 함께 자신의 전시를 알렸던 글에 네티즌이 “전시 보러 가면 연수님도 있으신가요?”라고 질문하자 “제가 있고 없고의 여부는 전시 감상에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와 같은 하연수의 반응에 ‘팬한테 다소 까칠한 반응’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앞서 하연수는 지난 2016년에도 팬들에 대해 까칠하게 반응하면 논란이 된 바 있다.

그는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프 관련 페스티벌에 다녀온 사진을 게재하며 “하프의 대중화를 위해 공연도 더 많이 보고 하프 연주도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글을 남겼다.

한 누리꾼이 하프는 가격의 압박이 크다고 반응을 보이자 하연수는 “잘 모르면 센스 있게 검색을 해본 후 덧글을 써주는 게 다른 분에게 혼선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답글을 달았다. 하연수의 답변은 팬과 소통하려는 느낌보다 ‘무시’에 가깝다는 비판이 주를 이뤄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하연수는 “신중하지 못한 답변을 하게 되면서 직접적으로 상처 받으셨을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드린다”며 “미성숙한 발언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대응했다.

SNS는 개방,공유,참여의 의미가 내포된 사회적 활동이다. 대중에게 보여지는 직업인 연예인은 SNS를 통해 자신의 이미지와 존재를 꾸준히 알릴 수 있는 기회다. 소통이라는 긍정적 메시지를 전할 것인지, 불통의 부정적 메시지를 전할지는 본인 판단에 달려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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