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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보자 줄거리점요 자세히
감독이 관객에게 던지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개인윤리의 측면에서 보면 극중 인물 심민호는 어떠하고 만약 나 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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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6.10.31 조회수 9,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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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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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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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보자 결말 해석

"언론이 갑이다."

 

  


1. 영화 제보자 후기


박해일, 유연석, 이경영이 출연한 제보자를 봤다. 영화 보기 전 왠지 결말과 이 영화의 의미를 예상했긴 했는데, 역시나 내 예상이 맞었다.


2. 영화 제보자 해석 "언론을 믿지마"


이건 언론을 비판하는 의미도 담겨 있고, 실존 인물 황우석을 비난하는 영화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누가 사기를 쳤고, 잘못을 따지는 영화가 아니다.


우리 사회의 불신을 낳는 원인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실제 인물 황우석이 사기를 치든 말든 나랑은 상관없다. 어차피 대한민국은 사기꾼 천지니깐 말이다.


그리고 언론을 믿지도 않는다. 보통 사람들은 인터넷 뉴스나 TV 뉴스를 즐겨 보는데, 이것은 한 발 늦은 정보이기도 하지만, 결국 광고다.


항상 뉴스 언론은 자극적인 소재를 찾아 방영하는데, PD 수첩, 그것이 알고 싶다. 추적 60분, 썰전 등등 시사프로그램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주기도 하지만, 불신과 대한민국은 더럽다는 것을 알리는 역할도 한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말이 있듯이 언론이나 사기를 친 사람이나,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

3. 영화 제보자 교훈과 명대사 "국익이냐?진실이냐?"


난 사실 언론을 굉장히 싫어한다. 항상 편파, 왜곡 보도하는 언론. 잡지. 신문 다 똑같다.


물론 다 깡그리 몽땅 똑같은 취급하는 것은 옳지 않지만 "그놈이 그놈"이라 말해주고 싶다. 


우리 사회에서 언론이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대한민국 국민을 움직이는 것도 언론이고, 잘못된 인식, 부정적인 인식을 만들어 내는 것도 언론이다. 


"국익이냐? , 진실이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 진실이 사람을 바보 만들 수도 있고, 한순간에 절망의 늪으로 빠져들게 할 수도 있다.


이 영화는 마치 언론이 자유를 외치고, 제작의 자유를 가진다고 주장하며 <언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언뜩 보기에 언론이 진실을 보도해서, 국민의 자유를 지킨다고 이야기하지만, 나로서는 자유라고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자유가 아니라 언론의 이익을 위해서 방송하는 거지.


영화 제보자 보면서 생각나는 명대사는 박해일의 "1+2 만 3이냐? 2+1도 3이지" 


​제보자 마지막 엔딩에서 택시기사 왈 "돈 있으면 이민을 가야지, 이런 G랄 같은 대한민국", "내가 다른 프로그램은 안 보는데 PD 추적은 믿고 본다."라는 대사가 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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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화 제보자 평점 후기


1)보이는 것만 맹몽적으로 믿는 대중

2) 자신들의 출세가 우선인 학자

3) 편파보도쯤이야 개의치 않는 언론

4) 진실 은폐에만 신경이 곤두선 정부


임순례 감독은 "어느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한다. 한 개인의 잘못이 아닌 사회 총제적인 잘못임을 꼬집는 영화라 할 수 있다.


비단 줄기세포 사건만 국한된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 모두를 반성하게 하는 영화다. 뻔하디 뻔한 대한민국 비판 영화지만, 박해일, 유연석 연기력은 당연 좋았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지만, 처음에 <픽션>을 강조 한 것은 고소당할까 봐 피해 가는 꼼수 보면 누구의 이야기인지 세상 사람 다 아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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