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삭제→증거불충분' 감스트, SNS 계정 어디로 갔나

김소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6-21 02: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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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아프리카TV)

 

유명 BJ감스트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사라졌다.

20일 오후 감스트의 인스타그램에 접속하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화면이 뜬다. 이는 '클릭하신 링크가 잘못되었거나 페이지가 삭제되었습니다'의 문구로 설명된다.

누리꾼들은 "감스트가 계정을 삭제했다"라며 인터넷 상에 소식을 전파했다. 이를 본 또다른 누리꾼들은 "잠시 계정을 숨겨놓았거나 정지시켜둔 것 아닌가"라며 수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그가 쉽사리 계정 삭제를 결정했을리 없다고 추측했다. 이어 "감스트의 아이디 검색이 안되는데 진짜로 계정을 없앤거 같다"라며 그의 계정 존재 여부에 관심이 증가했다.

감스트가 진짜 계정을 삭제했다면 그의 심경에 큰 변화가 생긴 것으로 보이는 바 그의 행보에 물음표가 더해지고 있다.

지난 19일 새벽 감스트는 외질혜, NS남순과 함께 진행한 유튜브 생방송에서 성희롱 발언 파문으로 논란이 됐다. 감스트는 곧바로 잘못을 인정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논란은 계속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과 영상도 콘텐츠의 하나로 사용하느냐는 등 비난을 이어갔고 몸담고 있던 K리그 홍보대사 활동도 잠정 중단됐다.

한편 조선일보에 따르면 문제가 됐던 생방송 장면은 다시보기를 할 수 없다. BJ측에서 해당 기능을 삭제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증거불충분'으로 징계를 피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졌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심의를 진행할 만한 근거 영상이 없어 징계는 어렵다고 본다"라고 밝혔다. [환경미디어=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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