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시즌2' 숙행 나이. /사진=TV조선 방송캡처
'연애의 맛 시즌2' 숙행 나이. /사진=TV조선 방송캡처

TV조선 '미스트롯' TOP6 출신 가수 숙행의 나이가 화제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 2'에서는 새 출연자로 합류하는 숙행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숙행은 제작진과 사전 미팅에서 "제가 나이가 많아서 저에게 맞는 분이 계실까"라며 걱정스러워했다.

숙행은 "이걸 하기 전까지 83년생으로 거의 다 알고 계셔서… 이전 회사에서부터 그렇게 하다 보니까 선배님들한테도 83(년생)이라고 얘기를 하고 다녔다. 붐 선배님이 '어~ 숙행아!' 이렇게 하시는데, 알고 봤더니 79라고 그래가지고…"라고 말했다.


포털 사이트에는 숙행이 1983년생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1979년생으로 올해 41세였다. '연애의 맛 2' 패널들은 숙행의 나이를 듣고 동안이라며 놀라워했다.

숙행은 "아, 나이가 너무 많아"라면서 "저는 서른 중반에 시집 안 가냐는 소리를 들었는데, 시집 가 버리면 음악을 못 할 것 같았다. 나는 애를 안 낳고 히트곡을 낳을 거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최근 마흔이 넘고 나서는 아이를 낳고 싶어졌다고 덧붙였다.

숙생은 아버지를 만나 결혼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숙행의 결혼은 아버지의 오랜 바람이기도 하다. 숙행은 “과거에 남자에게서 상처를 받은 적이 있다”며 “트로트 가수라는 직업 때문에 남자의 부모님이 교제를 반대하셨다”고 말했다.

숙행의 아버지는 딸이 좋은 남자를 만나기를 응원하며 복돈 10만원을 선물하기도 했다. 이를 옆에서 지켜보던 송가인은 “10만원 주시고 시집 보내시느냐”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


송가인은 숙행에게 “연인이랑 등산을 가봐야 한다”며 “산에 오를 때, 그리고 힘들 때 실제 성격이 나온다”고 말했다. 이에 숙행은 “그럼 체력도 나오겠네”라면서 “남자는 허벅지가 튼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