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호시 다이지로의 기묘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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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호시 다이지로의 기묘한 이야기

  • 저자
    모로호시 다이지로
  • 번역
    한나리
  • 출판
    시공사
  • 발행
    2011.08.10.
책 소개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판타지 만화『모로호시 다이지로의 기묘한 이야기』. 이 책은 , 의 모로호시 다이지로가 선보이는 또 하나의 환상단편집이다. 이발소 암살 집단에 의해 회전 간판이 된 남자의 이야기 등 실험 정신이 넘치는 총22편의 단편을 수록하였다.

책 정보

책 정보

  • 카테고리
    문학/소설
  • 쪽수/무게/크기
    150
  • ISBN
    9788952762450

책 소개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판타지 만화『모로호시 다이지로의 기묘한 이야기』. 이 책은 , 의 모로호시 다이지로가 선보이는 또 하나의 환상단편집이다. 이발소 암살 집단에 의해 회전 간판이 된 남자의 이야기 등 실험 정신이 넘치는 총22편의 단편을 수록하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실험 정신이 넘치는
총22편의 환상 단편 모음집


1970년대와 1980년대 초, 모로호시 다이지로 작가가 막 데뷔하기 시작했을 시점의 작품들 중에서 기묘한 이야기들만을 모아 만든 는 10페이지 미만의 짧은 단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유머러스하면서도 살짝 섬뜩한 내용의 , 에서부터 21세기에 다시 봐도 무릎을 칠만큼 기발한 내용의 , , 난센스 만화의 끝을 보여 주는 등 웃음과 해학, 그리고 오싹함이 가득한 총22편의 환상 단편 모음집은 짧은 호흡으로 강렬한 인상을 선사한다.
또한 이 작품은 , 시리즈, , , 등 수많은 걸작을 남긴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세계관이 어떤 식으로 형성되어 왔는지, 그리고 그의 상상력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보여 주는 하나의 증거물이기도 하다.


방에서 보이는 레스토랑은 항상 사람이 많은 거 같다. 그러나 들어가는 사람은 있으나 나오는 사람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주인공은 그 기묘함에 끌려 레스토랑을 직접 방문한다. 앞 테이블의 사람이 너무나도 맛있게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같은 것을 달라고 주문한 주인공. 나온 접시에는 앞 테이블에서 먹고 있던 그 사람의 머리가 올려져 있었다. 그리고 그때 들어온 다른 손님이 자신을 가리키며 똑같은 걸 달라고 주문한다. 주인공은 ‘이 음식을 빨리 먹어야 뒷손님한테 폐를 끼치지 않을 텐데….’라고 생각하며 자신의 운명을 예감한다.


한밤중에 오줌이 마려워서 눈을 뜨게 된 주인공. 볼일을 보러 화장실에 갔더니, 이럴 수가…! 변기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그날 밤은 어떻게든 처리하고 잤지만, 뭔가 영 석연치 않다. 그 다음날, 변기가 또 사라지지는 않을까 전전긍긍하던 주인공은 변기가 어딘가로 향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변기의 뒤를 몰래 쫓아 간 주인공의 눈앞에 펼쳐진 광경이란…?!


객선 세인트 피터 호는 오늘따라 유난히 부산스럽다. 선장을 비롯한 승객들이 간만에 모두 모여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 명, 한 명 스미스 씨의 재수 없는 운에 대해 이야기하며 요리사의 음식을 기다리는데…. 아빠의 안부를 걱정하는 아이의 물음에도 해맑게 대답하는 엄마. 이상야릇한 분위기 속에서 요리사는 음식의 간을 본다.

작가 후기

이 책에 수록된 대부분의 작품은 70년대와 80년대에 그린, 3페이지에서 8페이지 정도 분량의 난센스 만화 또는 개그입니다. 70년대에 그린 작품들은 무엇을 그려야 할지 알 수 없게 됐던 무렵, 암중모색했던 시절의 것입니다. 제게도 이런 난센스에 몰두해서 그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중 일부는 몇 년 후에 《OUT》이라는 잡지에 소개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1973년 또는 그 전후에 실릴 것을 기대하지도 않은 채 그냥 그린 것이 대부분입니다. 또한 한참 뒤에 가서 단행본에 실린 적이 있지만, 그린 시기는 70년대였습니다. 등의 몇 편의 작품은 《만화 액션》 증간호나 《빠삐용》이라는 여성 만화 잡지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그 뒤로는 평범한 스토리 만화를 소년 만화잡지 또는 청년 만화잡지에 그리게 되었고, 이런 작품들은 기본적으로 그리지 않게 되었지만 그래도 가끔, 어쩌다가 이런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나온 작품이 등입니다. 실을 수 있는 잡지가 있다면 또 이런 작품들을 그려 보고 싶습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하는데, 이런 작품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된다는 것은 놀라운 것 같습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

기묘한 레스토랑 / 한밤중의 회합 / 객선 세인트 피터 호 선상에서의 오찬 / 전화위화(轉禍爲禍) / 어떤 재난 / 사람을 먹은 이야기 / 커피점 표류기 / 스트라이프맨의 역습 / 코르크 마개가 있는 시체 / 우체통은 왜 빨간가 / 스트라이프맨의 부활 / 커시 이야기 / 신기한 걸레 / 별에 소원을… / 지붕 위의 사랑 / 4컷 만화 놀이 / BUS STOP 외 / 오 씨의 여행 / 앨리게이터 / 독을 삼킬 바에는 / 매운맛 괴담 / 사막 한가운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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