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신문=박진호 기자]오리온은 ‘태양의 맛 썬’(이하 썬)이 재출시 1년여 만에 누적판매량 3000만봉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1초에 1봉지씩 팔리며 전 국민의 절반 이상이 먹은 셈이다.

썬은 지난 2016년 공장 화재로 생산라인이 소실돼 불가피하게 생산이 중단됐으나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지난해 4월 재출시됐다. 최근 출시한 ‘썬 갈릭바게트맛’도 출시 한 달 만에 판매량 100만봉을 돌파했다. 통밀, 통옥수수 등 통곡물 스낵에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간식인 갈릭바게트 특유의 마늘향과 고소한 버터 풍미를 더해 호평 받고 있다고. 현재 전국 37개 매드포갈릭 매장에서 생맥주 주문시 25g짜리 썬 갈릭바게트맛 스페셜기프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에 #달콤바삭, #썬갈릭바게트, #매드포갈릭 해시태그를 걸고 스페셜기프트 인증샷을 올리면 10명을 추첨해 썬갈릭바게트맛 1박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썬은 통곡물의 고소한 맛에 매콤한 맛, 갈릭바게트맛 등의 감칠맛이 굴곡진 모양 사이로 깊게 배어든 스낵. 국내산 쌀가루를 사용해 바삭한 식감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소비자들의 요청으로 재출시가 됐다는 점이 2030세대들에게 SNS에서 큰 화제를 모으며 두터운 마니아층이 형성됐다고. 재출시 2년차에 접어들었음에도 월 평균 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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