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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중심' 방탄소년단 또 1위, 21관왕 대기록..레오·레드벨벳·SF9 컴백 홍수 [종합]



[OSEN=박소영 기자] 방탄소년단이 '음악중심' 1위를 거머쥐며 21관왕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22일 오후 생방송 MBC ‘쇼 음악중심’에서 방탄소년단이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6월 셋째 주 1위를 차지했다. ‘솔직하게 말해서 나’의 김나영, ‘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 등 쟁쟁한 음원 강자들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일찌감치 활동을 마무리했는데도 무려 음악 방송 21관왕이라는 대기록이 작성했다. 

컴백 무대도 쏟아졌다. 빅스 레오는 전매특허인 나른하면서도 섹시한 퍼포먼스로 현장 팬들은 물론 안방 시청자들까지 매료시켰다. 레오의 타이틀곡 ‘로맨티시즘’은 느린 템포의 R&B에서 그루비한 비트감으로 반전되는 매력이 특징. 상처로 힘들지만 치유 받고 재생이 되는 음악이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러브송이다. 

레드벨벳은 ‘서니 사이드 업’으로 컴백 스페셜 무대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타이틀곡은 묘한 중독성이 강한 ‘짐살라빔’. ‘Zimzalabim’을 외치면 소원이 이뤄지듯, 두 손을 모으는 인도풍의 시그니처 안무가 돋보인다. 어김없이 여름에 돌아온 레드벨벳의 시원하고 중독적인 무대는 진한 여운을 안겼다. 

SF9의 섹시는 더 짙어졌다. 신곡 ‘RPM’은 크리스 브라운, 저스틴 비버, 제니퍼 로페즈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프로듀서팀으로 알려진 Tha Aristocrats와 ICONICSOUNDS가 프로듀싱했다. SF9의 전매특허로 자리잡은 감각적인 섹시 퍼포먼스에서 한 단계 발전해 날카로운 긴장감이 압도적이다. 

스트레이키즈는 한층 더 강력해진 신곡 '부작용’을 들고 컴백했다. "날 믿고서 날 던졌어. 하지만 왜 아프기만 한 걸까"라는 가사처럼 선택에 따른 부작용을 솔직하게 노래한다. 사이키델릭 트랜스 장르에 과감한 메시지를 더한 점도 파격적이고 대담한 시도로 평가 받고 있다. 아홉 멤버들은 서로를 연결하는 안무와 복잡한 감정을 역동적으로 표현하는 안무로 팀워크와 호흡을 강조했다.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에 이어 곧바로 ‘클로즈 투유’를 들고 나온 러블리즈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마음껏 뿜어냈다. 이 노래는 첫사랑에 빠진 마음과 자꾸만 미소 짓게 하는 설렘 가득한 사랑의 시작을 담았는데 러블리즈 멤버들의 미소가 보는 이들을 절로 심쿵하게 만든다. 



엄연한 1위 가수가 된 우주소녀는 어김없이 청량한 서머퀸 타이틀을 확고히했다. 신곡 ‘부기업’은 일렉트로 펑크 장르에 레트로 사운드를 가미한 팝 댄스 곡으로, 우주소녀의 청량함이 돋보인다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명품 프로듀서진인 달리, 신쿵, Wonderkid 등이 작사, 작곡을 맡았으며, 래퍼 엑시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전소미는 아이오아이 멤버들 없이도 홀로 무대를 꽉 채웠다. 솔로 데뷔곡 ‘벌스데이’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롭게 태어나는 전소미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댄스 힙합곡이다. 히트곡 메이커이자 더블랙레이블의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가 작곡을 맡았고, 전소미 또한 직접 공동 작곡에 참여했다. 전소미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훌륭하게 소화하며 국민 프로듀서들을 흐뭇하게 했다. 

체리블렛의 상큼함은 배가 했다. ‘네가 참 좋아’는 트로피컬 하우스 기반의 모던 팝 장르로, 곡 전반에 흐르는 시원한 플럭신스 사운드가 체리블렛만의 밝고 경쾌한 느낌을 여과 없이 드러내주는 곡이다. 음악, 퍼포먼스, 비주얼 등 콘셉트 전반에 녹여낸 체리블렛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눈길을 끈다.

밴드 아이즈는 ‘에덴’에 이어 분위기를 바꿔 수록곡 ‘안녕’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녕’은 이별의 불안함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팝 록 곡으로, 감성적인 기타 리프와 보컬 지후의 애절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같은 울림을 자아낸다. 보낼 수밖에 없는 연인에 대한 안타까움을 차분하고 절제된 보컬로 녹여내 애틋한 감정을 더욱 진하게 만든 아이즈의 색깔이 일품이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스페셜 싱글 ‘From.9’ 이후 약 8개월 만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프로미스나인이다. 신곡 ‘펀 팩토리’는 일상에 지친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프로미스나인의 유쾌한 메시지가 담긴 곡으로, 경쾌한 하우스 및 디스코 리듬과 멤버들의 발랄한 에너지가 듣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힐링을 선사한다. 이 곡으로 프로미스나인은 ‘피톤치드돌’ 애칭을 얻고 있다. 

이들 외에 김현철, 김호영, 육중완밴드, 에이티즈, 위인더존, 윤수현 등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쇼 음악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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