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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문정 기자] 듀에토가 '불후의 명곡' 김진룡 편에서 최종 우승했다.

22일 전파를 탄 KBS2 '불후의 명곡'에서는 김수희의 '남행열차', 김동환의 '묻어버린 아픔', 조항조의 '거짓말' 등을 만든 작사가 겸 작곡가 김진룡이 전설로 출연했다.

첫 무대는 육중완 밴드가 나섰다. 김수희의 '남행열차'을 선곡한 육중완 밴드는 파워풀한 목소리로 카리스만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팝페라 듀오, 듀에토가 무대에 올랐다. 김종찬의 '산다는 것은'을 선곡한 듀에토는 그들만의 웅장한 하모니로 감동을 선사했다.

실력파 아이돌 그룹 펜타곤은 심신의 '욕심쟁이'로 무대를 꾸몄다. 펜타곤은 화려한 가창력과 춤사위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명품 보컬, 김용진이 무대에 올랐다. 김동환의 '묻어버린 아픔'을 부른 김용진은 묵직한 목소리로 애틋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다섯번째 무대는 음색 여신, 케이시가 꾸몄다.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를 선곡한 케이시는 원곡의 애절한 감성에 랩을 더해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마지막 무대는 아카펠라 그룹, 스바스바가 올랐다. 조항조의 '거짓말'을 부른 스바스바는 탱고 선율에 격정적 하모니로 무대를 완성했다.

최종 집계 결과, 명곡판정단의 최종 선택은 듀에토였다.

듀에토는 육중완밴드, 펜타곤, 김용진, 케이시, 스바스바를 모두 꺾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듀에토는 이에 감격한 듯 눈물을 보였다.

전설로 출연한 김진룡은 "앞으로 우리 가요 많이 사랑해달라.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불후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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