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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듀에토가 올킬 우승을 차지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김진룡 특집으로 펜타곤, 육중완 밴드 등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육중완 밴드는 김수희의 '남행열차'를 선곡, 첫 무대부터 관객을 일으켜세웠다. 육중완밴드는 강렬하고 신나는 록 무대를 펼치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전설 김진룡은 "트로트를 록적인 요소로 표현하기 쉽지 않은데, 풍요롭게 잘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듀에토는 김종찬의 '산다는 것은'으로 무대를 꾸몄다. 김태우는 "힘이 응축된 소리두 개가 부딪힐 때 울림이 터질 때가 있다. 스피커를 뚫고 튀어나오는 느낌이었다"라고 감탄했고, 펜타곤 신원은 "듀에토 분들이 거짓말했다. 내려놓고 하신다고 했는데, 힘이 장난 아니시더라"라고 밝혔다. 듀에토는 382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펜타곤은 심신의 '욕심쟁이'를 오마주, 화려한 퍼포먼스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김동환은 '묻어버린 아픔'으로 무대를 꾸몄다. 김용진은 자신만의 감성으로 곡의 깊이를 살렸다.

'불후의 명곡'에 처음 출연하는 케이시는 듀에토의 4연승을 저지하러 출격했다. 케이시는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를 선곡, 애절한 감성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전설은 "감정선이 제 마음을 많이 건드리더라"라고 감탄했다. 아쉽게도 듀에토의 연승을 막지는 못했다.

마지막 무대는 스바스바의 무대. 스바스바는 조항조의 '거짓말'로 무대를 선보였다. 스바스바는 탱고 선율 위에 진한 하모니를 그렸다. 모두가 숨을 죽이고 바라본 무대였다. 육중완은 "집중도가 높았던 무대였다"라고 했고, 펜타곤의 키노는 스바스바의 우승을 점쳤다.

최종 우승은 듀에토가 차지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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