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품 업계, PPL 마케팅으로 소비자들 눈길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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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6.21. 오후 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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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완구 제품부터 카시트, 원복까지 다양한 유아용품 브랜드들의 PPL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업계가 TV 프로그램의 PPL(간접광고)을 강화하며 브랜드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 한편 엄마들의 소비심리 자극에 나선 것.

(왼쪽부터) 신개념 창의 블록 ‘클릭포머스’, 프리미엄 유치원복 브랜드 '리틀스마트'/사진제공=(왼쪽부터)JTBC2 반려견 예능프로그램 ‘그랜드 부다개스트’, KBS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우선 한국짐보리㈜짐월드의 신개념 창의 블록 클릭포머스가 눈길을 끈다.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JTBC2 반려견 예능프로그램 ‘그랜드 부다개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신제품 '펫프렌즈 세트'가 출시 전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펫프렌즈 세트는 총 4종으로, 제품에 따라 74피스부터 123피스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 각 주제에 맞는 강아지 조형물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제품이다.

프로그램 속에서 크고 작은 강아지 조형물들이 출연진 및 유기견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재미있는 스토리를 만들고 자연스럽게 노출된 것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업체 측은 이러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출시일을 예정보다 일주일 가량 앞당겨 선보였으며, 신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행사를 오는 7월 8일까지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시트 브랜드 다이치는 첫 방송 이후로 화제가 되고 있는 MBC 수목 드라마 '봄밤'을 제작 지원하며, 극중 싱글 대디로 나오는 유지호(정해인 분)의 아들이 사용하는 카시트 제품으로 지속 노출시키고 있다. 극이 흘러갈수록 시청률이 상승하며 다이치 제품에 대한 소비자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프리미엄 유치원복 브랜드 리틀스마트는 KBS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 원복을 지원하고 있다. 극중 국밥집 첫째 딸 미선(유선)의 외동딸 정다빈(주예림)이 다니는 유치원 어린이들이 착용하는 유치원복 전체를 협찬했다. 프리미엄 원단을 사용해 우수한 품질을 갖췄으며, 세련된 컬러와 깔끔한 디자인을 조합해 드라마 속 하나뿐인 딸이 다니는 유치원의 원복 콘셉트를 잘 드러냈다.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komoo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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