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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면 떡 돌릴 것"..'정희' 별, 셋째 임신부터 박진영 캐스팅비화까지 '막강입담'[종합]



[OSEN=김은애 기자] 별이 막강한 입담으로 스튜디오를 뒤흔들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하 별 부부는 지난해 연말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별은 "한 달 전 출연 했을 때 사실 셋째 관련한 질문이 있었다. 아직 임신 사실을 밝히기 전이었다. 방송 전에 화장실에서 신영 씨에게 '이 질문 좀 걷어내 달라'고 부탁했었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그 이야기를 듣고 느낌이 왔다. 알겠다고 말하며 걷어냈다"고 말했다.

별은 "당시에는 너무 임신 초기였다. 조금 더 안정기에 접어들면 직접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비록 기사를 통해서 알려지게 되긴 했지만, 지금은 14주 쯤 됐고 건강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하하 별 부부는 슬하에 첫째 아들 드림, 둘째 아들 소울을 두고 있다. 이에 김신영은 "이쯤 되면 딸을 원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별은 "나도 딸을 원하고 있다. 오매불망 성별이 나오는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딸 나오면 떡을 돌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별은 가수로도 많은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왜 모르니' '12월 32일' 등이 그의 히트곡. 별은 "내가 '왜 모르니'할 때만 해도 아무 것도 몰랐다. 그래서 부르다 울었다"고 밝혔다.

이어 별은 "그때 귀엽게 불러야 하니까 미칠 것 같았다. 지금은 뻔뻔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땐 그런 게 성격과 안 맞았다"라며 "아직도 노래방 가면 과거 무대 장면이 나온다. 부숴버리고 싶다"고 토로했다.

뿐만 아니라 별은 캐스팅 비화도 털어놨다. 별은 "박진영 음성사서함을 듣고 있는데 팬클럽 회장님이 팬미팅 때 장기자랑 준비하고 계시냐며 신청 받는다더라. 그때 여기 가서 노래를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별은 "그런데 팬클럽 아니라서 안된다고 하더라.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거절했는데 혼자 준비를 했다. 그런데 한 팀이 펑크를 내서 제가 노래를 부르게 됐다. 무대에 서서 박진영을 보고 '저는 가수가 꿈인 충남 서산에서 온 17살 김고은이다. 팬클럽도 아니다. 가수 지망생인데 제 노래 듣고 가수가 될만한 자질이 있는지 봐달라'라고 말했다. 그런데 제가 음을 높게 잡았는데 음을 높게 잡은 것 같다며 조금만 낮춰서 다시 한 번 불러보라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이어 별은 "박진영이 소질 있다고 잘 가꿔보면 될 것 같다고 하더라. 제 뒤통수에 대고 저기 매니저가 있으니 전화번호 남기고가면 오디션 볼 기회를 주겠다라고 했다"라며 "한 달쯤 됐을 때 전화가 왔다. 남부터미널에서 쑥 색깔 밴이 절 태우러 왔다. 그때 바로 가수가 되는 줄 알았는데 3년 연습하고 가수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별은 "출산 직전 또 다시 나오겠다. 집도 가깝다"고 말하며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misskim321@osen.co.kr

[사진] 정오의 희망곡,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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