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스토리4' 1위 차지... 픽사의 마법 통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역대 픽사 북미 오프닝 3위 달성... 현지 전문가 예상치엔 미흡
[오마이뉴스 김상화 기자]
9년 만에 돌아온 <토이스토리 4>가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미국의 영화흥행정보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토이스토리 4>는 지난 주말 3일간(21~23일, 현지시간) 1억1800만 달러를 벌면서 미국 극장 흥행 1위에 올라섰다.
예견된 인기몰이를 시작했지만 이는 현지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는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이다. 박스오피스모조와 또 다른 업체인 박스오피스닷컴은 당초 <토이스토리 4>가 1억4000~1억7000만 달러 규모의 오프닝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이스토리 4>는 <인크레더블 2>(1억8268만 달러), <도리를 찾아서>(1억3506만 달러)에 이어 픽사 영화 북미 오프닝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7월 중순으로 예정된 모기업 디즈니의 대작 <라이온 킹>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가족물 개봉이 없기 때문에 <토이스토리 4>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I 탑재하고 돌아온 처키... <사탄의 인형> 리부팅 2위 진입
1988년 등장 이래 공포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던 <사탄의 인형> 리부팅 작품은 개봉 첫 주말 2위로 순위에 안착했다. 금액은 1405만 달러로 <토이스토리 4>에 턱없이 부족한 편이지만 저예산 공포물임을 감안하면 무난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신작에선 <스타워즈> 마크 해밀이 인공지능을 장착한 살인마 인형 처키의 목소리를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존 개봉작 중에선 <알라딘>의 인기 지속이 관심을 모은다. 5주 연속 Top 3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소리 없는 흥행 강자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1220만 달러를 더해 현재까지 2억8751만 달러를 북미 지역에서 벌어들였다. 해외를 포함한 전 세계에선 무려 8억1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개봉 2주차를 맞은 <맨인블랙 : 인터내셔널> <마이펫의 이중생활 2>는 각각 64%, 57% 이상의 매출 감소 속에 순위마저 급감하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밖에 <로켓맨> <존 윅 3> 등이 그 뒤를 이으며 점차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주의 북미 개봉 신작 <애나벨 집으로>
공포물 신흥 강자로 우뚝선 <애나벨> 시리즈의 3편 <애나벨 집으로>가 이번주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 개봉된다. <컨저링> 시리즈까지 포함하면 총 7번째 이야기에 해당되는 이번 신작은 워렌 부부(패트릭 윌슨, 베라 파마가 분)가 귀신들린 애나벨 인형을 집으로 데리고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R등급 공포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3500개 이상의 스크린을 확보할 만큼 <애나벨 집으로>에 대한 기대는 무칙 큰 편이다. <컨저링>과 <애나벨> 시리즈의 아버지,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 및 각본을 담당했고 또 다른 흥행작 <그것>의 시나리오를 쓴 게리 도버맨이 연출을 맡았다.
* 북미박스오피스 Top 10 (2019.06.21~23)
1위 <토이스토리4> 1억1800만달러 (첫 진입)
2위 <사탄의 인형> 1405만달러 (첫 진입)
3위 <알라딘> 1220만달러 (누적 2억8751만달러)
4위 <맨인블랙:인터내셔널> 1075만달러 (누적 5268만달러)
5위 <마이펫의 이중생활2> 1029만달러 (누적 1억1758만달러)
6위 <로켓맨> 565만달러 (누적 7732만달러)
7위 <존 윅3 : 파라벨룸> 407만달러 (누적 1억5606만달러)
?8위 <고질라 : 킹 오브 몬스터스> 370만달러 (누적 1억234만달러)
9위 <엑스맨 : 다크 피닉스> 360만달러 (누적 6015만달러)
10위 <샤프트> 353만달러 (누적 1594만달러)
?(제작사/배급사 잠정 집계)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덧붙이는 글 | 필자의 블로그 https://blog.naver.com/jazzkid 에도 수록되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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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상화 기자]
▲ 영화 < 토이스토리 4 >의 한 장면. |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예견된 인기몰이를 시작했지만 이는 현지 전문가들의 예상치에는 다소 못 미치는 성적이다. 박스오피스모조와 또 다른 업체인 박스오피스닷컴은 당초 <토이스토리 4>가 1억4000~1억7000만 달러 규모의 오프닝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이스토리 4>는 <인크레더블 2>(1억8268만 달러), <도리를 찾아서>(1억3506만 달러)에 이어 픽사 영화 북미 오프닝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7월 중순으로 예정된 모기업 디즈니의 대작 <라이온 킹>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가족물 개봉이 없기 때문에 <토이스토리 4>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I 탑재하고 돌아온 처키... <사탄의 인형> 리부팅 2위 진입
▲ 영화 < 사탄의 인형 >의 한 장면 |
ⓒ 이수C&E |
기존 개봉작 중에선 <알라딘>의 인기 지속이 관심을 모은다. 5주 연속 Top 3 자리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소리 없는 흥행 강자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1220만 달러를 더해 현재까지 2억8751만 달러를 북미 지역에서 벌어들였다. 해외를 포함한 전 세계에선 무려 8억10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개봉 2주차를 맞은 <맨인블랙 : 인터내셔널> <마이펫의 이중생활 2>는 각각 64%, 57% 이상의 매출 감소 속에 순위마저 급감하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밖에 <로켓맨> <존 윅 3> 등이 그 뒤를 이으며 점차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주의 북미 개봉 신작 <애나벨 집으로>
▲ 영화 < 애나벨 집으로 > 포스터 |
ⓒ 워너브러더스코리아(주) |
R등급 공포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3500개 이상의 스크린을 확보할 만큼 <애나벨 집으로>에 대한 기대는 무칙 큰 편이다. <컨저링>과 <애나벨> 시리즈의 아버지,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 및 각본을 담당했고 또 다른 흥행작 <그것>의 시나리오를 쓴 게리 도버맨이 연출을 맡았다.
* 북미박스오피스 Top 10 (2019.06.21~23)
1위 <토이스토리4> 1억1800만달러 (첫 진입)
2위 <사탄의 인형> 1405만달러 (첫 진입)
3위 <알라딘> 1220만달러 (누적 2억8751만달러)
4위 <맨인블랙:인터내셔널> 1075만달러 (누적 5268만달러)
5위 <마이펫의 이중생활2> 1029만달러 (누적 1억1758만달러)
6위 <로켓맨> 565만달러 (누적 7732만달러)
7위 <존 윅3 : 파라벨룸> 407만달러 (누적 1억5606만달러)
?8위 <고질라 : 킹 오브 몬스터스> 370만달러 (누적 1억234만달러)
9위 <엑스맨 : 다크 피닉스> 360만달러 (누적 6015만달러)
10위 <샤프트> 353만달러 (누적 1594만달러)
?(제작사/배급사 잠정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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