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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8년만 결혼식...리허설 중 눈물 ‘펑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8년 만의 결혼식을 앞둔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리허설 중 끝내 눈물을 쏟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100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1년 3개월 만에 프로그램에 복귀한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결혼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효광은 추자현이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으며 “마누라 밥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추자현은 밥을 먹던 중 “바다(아들) 정말 똑똑한 것 같다. 자기 없을 때 바다가 내 머리 잡아당기기에 나도 안 아프게 잡아 당겼다. 그런데 바다가 배신당한 표정을 지더라. 그 다음부터는 머리를 안 잡아당기더라. 날 닮아서 똑똑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일주일 후 결혼식을 앞두고 있던 상황이었다. 우효광은 일로 바빴던 추자현을 대신해 혼자 결혼식을 준비했다고. 우효광에게 고마움을 드러낸 추자현은 우효광이 결혼식 때 읽을 혼인서약서를 한국어로 번역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효광이 쓴 내용은 “여기 쓴 건 결혼식 서약 때 할 게 아니고 당연히 해야 되는 것들이야”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평소 같았으면 추자현의 말을 따랐을 우효광이지만, 이날은 달랐다. 우효광은 “이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니까. 나를 존중해 줘. 네가 말할 것만 네가 준비하고,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한국어로만 알려줘”라고 정색했다. 이에 추자현은 분노했고, 눈치를 보던 우효광은 “신부”라며 애교를 부려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어 우효광은 진심을 털어놨다. 그는 결혼식 기다렸다며 “북경에서 식장 몇 군데 봤었어. 깜짝 이벤트 해주고 싶어서 상담도 받았었고. 사실 굉장히 기대돼. 그날 안 울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추자현은 “그럼 내기해. 울 때마다 내가 원하는 거 하나씩 해주기”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식 당일이 됐고, 추자현과 우효광은 아침부터 각각 중국어와 한국어로 혼인서약서를 읽는 연습을 했다. 우효광이 한국어 서약서를 제대로 읽지 못하자, 추자현은 “나는 이 내용을 대충 알고 들으니까 알겠는데, 이 내용을 모르는 사람들은...”이라고 걱정했다. 우효광은 혼인서약서 말미 “나랑 결혼하면 무조건 남는 장사야”라고 덧붙여 연습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결혼식 리허설이 시작됐다. 추자현은 버진로드를 걷던 중 여러 가지 감정에 눈물을 쏟았고, 맞은 편에서 이를 지켜보던 우효광 역시 울컥했다. 추자현은 스튜디오에서 당시의 감정에 대해 “내가 걸어가는 방향에 효광 씨 한 사람만 서있었다. 늘 저를 기다려주는 사람이지 않나. 반대편에서 웃고 있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라고 말했다. 우효광은 인터뷰를 통해 “그 순간의 마음은 우리 둘만 알아요”라고 회상했다.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예고가 공개됐다. 예고편에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결혼식을 하는 모습과 함께 아들 바다의 얼굴이 최초 공개될 것을 알려 관심을 모았다.

한편 100회를 맞은 ‘동상이몽2’는 오는 7월 1일부터 3주간 오후 10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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