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에 '고래 회충', 계양구 고교… 인천시교육청 위생점검

인천 지역 한 고등학교 급식에서 고래회충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돼 교육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일 인천 계양구 한 고등학교가 점심에 학생들에게 배식한 삼치구이에서 고래회충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학생에게 발견됐다.

학교 측은 21일 학생이 SNS에 게시한 사진을 보고 인지했고, 서부교육지원청으로도 학부모 항의전화가 걸려오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학교는 간담회를 열고 학부모들에게 사실을 알리고 사과했다. 교육지원청은 학교를 대상으로 특별위생점검을 진행했고, 경인식약청에 식재료 납품 업체에 대한 위생점검을 요청했다.

계양구에서도 학교에 나와 위생점검을 진행했다. 다행히 25일까지 재학생들 가운데 이상 증세를 보인 학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교육청 학교급식팀 관계자는 "재료를 손질하는 과정에서 회충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행히 익힌 상태로 나와서 몸에 이상 있는 학생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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