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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1세대 외국인 브루노 합류‥배신의 아픔 이후 16년 만 한국 여행(종합)

SBS='불타는 청춘'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1세대 외국인 연예인으로 활약했던 브루노가 새친구로 등장했다.

25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전라남도 순천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의 만남 장소는 '순천 드라마 세트장'였다. 청춘들은 모두 데이트룩을 멋드러지게 차려 입은 채 장소에 모였고 근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한편 최민용과 김부용은 촬영 당일 동시에 생일을 맞이했다. 이에 최성국은 케이크를 손에 든 채 등장했다. 이어 최성국은 가방 속 미역까지 꺼내보이며 연신 생색을 내 웃음을 주기도.

구본승은 생일을 맞이한 두 사람에게 인싸템은 선물했다. 구본승이 선물로 준비한 모자에는 '오늘 생일'이라고 적혀 있었다. 두 사람은 낯간지러워 하면서도 모자를 썼다.

이날도 여행에 합류하는 새친구가 있었다. 새친구에 대한 힌트는 '근황의 아이콘,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었다. 최성국은 "서구적인 분인가 보다"고 짐작했고 이에 이은희, 이다도시 등 다양한 이름이 오고 갔다. 구본승과 강경헌이 새친구 픽업조로 나섰다.

새친구는 모두의 짐작과는 다르게, 남성이었고 깊고 푸른 눈의 소유자였다. 그 주인공은 바로 과거 전국의 시골을 누비던 1세대 외국인 연예인, 브루노였다. 브루노는 16년 만에 방문한 전라도의 풍경에 "배낭 여행하며 시골에 많이 왔다갔다 했다. 한국 모습 보니 너무 감격스럽다. 고향에 온 것 같다."며 새삼 추억에 잠겼다. 브루노는 "오랜만에 오니 변한 게 많지 않겠냐. 타임머신을 탄 기분이었다. 예전에 홍대에서 살았는데 변한 게 참 많더라."며 과거 한국을 추억했다.

브루노는 이토록 한국을 좋아함에도 16년 만에 한국에 방문한 이유를 설명했다. 브루노는 "연예계에서 좀 안 좋은 사람을 만났었다. 배신도 당하고, 계약들이 다 가짜라는 것도 알게 됐다. 어린 나이라 다 믿었다. 매니지먼트가 바뀌었는데 비자문제가 갑자기 생겼다. 그래서 기분이 안 좋게 돌아갔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한국에 다시 가고 싶단 생각이 그때는 없었다."며 한국에서 받았던 상처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브루노는 "가끔씩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도 (한국에) 정이 안 떨어졌다. 그래서 더 못 찾았다. 상처가 나아져야 다시 갈 수 있겠다." 싶었다며 한국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내기도.

브루노는 16년 간 행적도 전했다. 브루노는 "독일에서 연기했다가 미국으로 넘어가 7년동안 LA에서 살았다. 연기도 하고 한식당을 차렸다. 개인적으로 먹고 싶었다."고 근황을 전했다. 실제로 브루노는 '크리미널 마인드'와 '로스트'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활동은 이어왔다. 한식당 CEO로서 브루노는 "못먹는게 없다"고 자랑했다.

강경헌, 구본승은 낙안 읍성으로 브루노를 마중가 브루노를 마주했다. 그리고 이내 구본승은 브루노를 알아보곤 포옹을 나눴다. 사실 두사람은 예능에서 인연이 있던 것. 처음에 브루노를 알아보지 못하던 강경헌은 "보쳉과 브루노"라는 말에 브루노를 알아봤다. 구본승은 "지금껏 본 새친구 중 가장 놀랐다"며 브루노와의 만남에 놀라움을 표했다.

한편 다른 청춘들은 기품이 넘치는 순천의 기와집에 도착했다. 청춘들은 멋진 잔디밭에 절로 감탄하며 "너무 이쁘다"며 연신 환호했다. 이들은 방마다 있는 화장실에 "여기 너무 좋다"며 기뻐했다.

이날의 메뉴는 미역국과 강문영이 싸온 열무김치로 만든 열무비빔밥이었다. 본격적인 요리 전, 김부용, 최민용 용브라더스는 그늘막을 설치하며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박선영 역시 현장을 오가며 연신 활약했다. 최민용은 "형이랑 나랑 생일이라 일에서 전부 열외될 줄 알았다. 생일자 우대가 없다"며 불평하기도. 이때 이의정은 최민용에게 인싸 모자를 받아갔고 최민용은 "가져요, 뭐든"이라며 달달한 로맨스 분위기를 이어갔다.

구본승은 브루노 소개전 전화를 걸어와 새로운 막내의 등장을 예고했다. 막내탈출을 앞둔 최민용은 내심 기대감에 사로잡혔다.

청춘들이 밥준비를 하느라 분주한 사이, 어느새 집 앞에 도착한 구본승은 새친구의 등장을 알렸다. 브루노는 잔뜩 긴장한 채 기와집 안으로 등장했고, 기선제압을 준비하던 최민용은 외국인 친구의 등장에 의아해했다. 최민용은 브루노에게 "헬로우. 유 마이 브라더?"라며 어색하게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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