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단독] '악인전' 마동석X김무열X김성규, 칸 간다…영화제 참석 '확정'

김지혜 기자 작성 2019.04.26 17:02 수정 2019.04.26 17:31 조회 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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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악인전'의 주역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가 칸국제영화제 참석을 확정했다.

26일 '악인전'의 한 관계자는 "세 배우가 스케줄을 조정해 칸영화제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영화가 칸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되는 만큼 설레는 마음을 안고 비행기에 몸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 공식 상영과 레드카펫, 해외 매체 인터뷰, 국내 언론사 인터뷰 등의 행사를 소화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악인전'은 오는 14일 개막하는 제 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와 영화를 연출한 이원태 감독, 제작자 BA엔터테인먼트의 장원석 대표 등은 공식 상영 일정에 맞춰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 배우 모두 칸영화제 첫 참석이다. 마동석은 2016년 영화 '부산행'(감독 연상호)으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바 있으나 스케줄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최근 '악인전'의 칸 초청 소식을 접한 마동석은 SNS에 "부산행 이후 다시 한번 꿈같은 일이 현실로 다가왔네요"라며 "영화를 위해 애써주신 분들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악인전

'부산행' 칸영화제 상영 당시 마동석은 외신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당시엔 외신의 호평을 뉴스로 접했지만 이번에는 현지의 반응을 직접 체감할 예정이다.

김무열은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칸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최근 '인랑', '기억의 밤'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관객의 신뢰를 얻은 김무열은 '악인전'으로 해외 영화 관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을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영화 '범죄도시'로 주목 받은 김성규는 얼굴을 알린 지 2년 만에 칸영화제 무대를 밟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두 사람이 손잡고 살인마를 쫓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이원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투자배급은 키위미디어그룹과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가 맡았다.

칸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된 후 오는 5월 15일 국내 정식 개봉할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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