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곰소항 효녀어부 문지현 "친척만 관광버스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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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6.25. 오전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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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소항. /사진=KBS '인간극장' 방송화면 캡처

'인간극장'에 등장한 곰소항에 관심이 모아진다.

곰소항은 전라북도 부안군 진서면 진서리에 있는 어항으로 지방어항으로 지정돼 부안군수가 관리한다. 특히 하루 130여척의 어선들이 드나들 정도로 활성화된 어항으로 주변에는 대규모 곰소염전이 있다.

또 국내 최대 젓갈시장인 곰소젓갈시장과 수산시장, 건어물시장 등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한편 이날 오전 방송된 KBS1TV '인간극장'에서는 '효녀 어부 지현씨'의 두번째 편이 그려졌다.

문성운·문지현 부녀는 전라북도 부안군 곰소항에 거주 중인 가운데 지현씨는 바다 일은 물론, 외출 길에도 늘 그림자처럼 아버지의 옆자리를 지켰다.

서울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문지현씨는 4년 전 아버지 문성운씨가 뇌경색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곰소항으로 왔다. 그 덕에 문성운씨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몸이 회복했다.

문씨 집안은 곰소항 토박이로 아버지 5형제가 모두 곰소항을 지키며 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문성운씨는 "곰소항에 친척들이 몇분이나 계신 거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관광버스로 한차 가득 될 거다"고 답했다.

이에 문지현씨의 어머니 이화용씨는 "관광버스 한차라고 해봤자 44명밖에 안돼"라고 말했고 문성운씨는 "버스 한대는 족히 넘어"라고 덧붙였다.

문지현씨는 "그러니까 든든하다"며 "동네에 식구가 많으니까. 우리 식구가 제일 많을 걸"이라며 웃어보였다. 

강소현 기자 kang42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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