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스택스가 말하는 연예인들이 마약에 쉽게 빠지는 이유

2019-05-0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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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홍대에서 마약 투여 권유받았다는 빌스택스
연예인들이 외로움 때문에 마약에 빠지기 쉽다고 말해

래퍼 빌스택스가 연예인들이 쉽게 마약에 빠지는 이유를 분석했다.

지난 2일 JTBC '이규연의 스포라이트'에 출연한 빌스택스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했다.

유튜브,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TV

그는 "연예인 모두를 대변하는 것 아니다"라며 "(연예인들은) 외로움이 있다. 많은 분이 이해를 못 해주고 그런 것들"이라고 말했다.

빌스택스는 "길거리에 마음대로 돌아다니기도 힘들고 '나는 이렇게 말하는 게 좋은데 이렇게 말하면 안 된대' 이런 모든 부분이 다 합쳐져서 마약의 유혹에 흔들리는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TV'
이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TV'

빌스택스는 마약으로 감옥에 간 이들은 마약에 대한 전문가가 돼서 출소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친구들 (감옥에) 갔다 오면 베테랑이 되어 있다"며 "마약사범들끼리 모아놨기 때문에 새로운 약에 대해서도 배우고 더 전문가가 돼서 나온다"라고 말했다.

빌스택스는 "죄를 지었으니 처벌을 받는 건 당연하다"며 "그런데 재활과 치료는 어디에 있냐"라고 얘기했다.

그는 방송에서 과거 홍대에서 공연하거나 클럽을 하면 마약 투여을 제안받았다고 고백했다. 빌스택스는 지난해 래퍼 씨잼과 함께 마약 혐의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입건됐다.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