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 | 홍성빈 인턴기자] 배우 박환희가 전 남편인 래퍼 빌스택스(전 바스코)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를 당한 가운데 그녀가 출연했던 '태양의후예'가 재조명되고 있다.

빌스택스 소속사 측은 26일 "박환희를 사이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고소했다"라고 밝혔다. 고소장을 통해 빌스택스 측은 "박환희가 지난 5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나와 나의 가족에 대해 언급했고 그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박환희는 지난 5월 라이브 방송에서 "불규칙적으로 (아들을) 보여준다", "그쪽 집안에서 여자 연예인은 창녀라고 생각한다"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 이에 빌스택스 측은 "사실과 다른 부분을 무분별하게 전하는 모습을 더 두고 볼 수 없었다. 강력히 대응할 입장"이라고 고소 사유에 대해 밝혔다.

박환희와 빌스택스는 지난 2011년 8월 혼인신고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1년 3개월만에 협의이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 태어난 아들은 빌스택스가 양육하기로 했고 박환희가 양육비를 지원하기로 했었다.

한편 1990년생인 박환희는 지난 2015년 '후아유-학교 2015'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2016년 '태양의후예'를 통해 유명세를 탔다. '태양의후예'에서 박환희는 해성병원 의료봉사단의 막내 간호사 최민지 역할을 연기했다. 고된 야전병원 생활에서도 특유의 밝은 성격과 긍정적인 캐릭터를 소화해 함께 출연한 송혜교와 함께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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