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매수 2121.85 마감…조국 테마주 화천기계 주가 널뛰기양상
[이코노뉴스=어 만 기자] 코스피는 26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2120선을 유지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01%(0.21포인트) 상승한 2121.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약보합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 전체 상장 종목 중 296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510개 종목은 하락했다. 86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규모별로는 대형주(0.09%)만 홀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중형주(-0.4%)와 소형주(-0.21%)는 약세 흐름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75%), 은행(0.71%), 전기·전자(0.52%), 전기가스(0.47%) 등이 강세를 보였고 운수창고(-1.60%), 기계(-1.24%), 종이·목재(-1.16%), 화학(-0.86%) 등은 약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22%(100원) 오른 4만5700원에 마감했다.
이와 함께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SK하이닉스(3.3%), 셀트리온(1.2%), 현대모비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0.16%) 등은 강세를 보였다. SK텔레콤, 현대차 등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에, 신한지주(-0.78%), 포스코(-0.82%), LG화학(-1.28%) 등은 약세를 보였다.
종목별로 보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차기 법무부 장관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불거지면서 조국 테마주인 화천기계 주가가 널뛰기를 했다. 장중 14%까지 올랐다가 막판 상승폭을 줄여 1.83% 오르는데 그쳤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오른 1156.6원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