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900만 명 관객을 사로잡은 ‘컨저링’ 유니버스의 수장, 공포의 대가이자 제임스 완이 제작한 영화답게 더욱 강력해진 공포를 예고하며 영화에 대한 흥미를 더한다.
‘애나벨 집으로’는 워렌 부부가 귀신들린 애나벨 인형을 집으로 데리고 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공포영화. 제목처럼 집으로 온 애나벨은 ‘하지 말라’는 경고를 무시한 워렌 부부의 딸과 베이비시터를 타깃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피할 수 없는 공포를 선사한다.
미국의 유명한 퇴마사이자 초자연 현상 전문가인 에드 워렌과 그의 아내 로레인 워렌은 악마 연구 분야에 관하여 명성을 얻을 정도로 한 평생을 사악한 존재들과 싸워왔다. 비디오나 오디오 테이프에 증거를 확보하는 등 최첨단 장비를 이용한 현대식 유령 사냥의 선구자로서 많은 이야기와 책, 영화에 영감을 줬다.
‘애나벨 집으로’는 애나벨의 세 번째 이야기이자 ‘컨저링 유니버스’ 7번째 작품이다. ‘아쿠아맨’의 패트릭 윌슨과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베라 파미가, 그리고 ‘캡틴 마블’의 아역 멕케나 그레이스, ‘쥬만지: 새로운 세계’의 매디슨 아이스먼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흥행 배우가 총출동해 기대를 더한다. ‘애나벨’ 시리즈, ‘그것’, ‘더 넌’의 각본을 맡은 게리 도버먼이 처음으로 첫 연출을 맡았다. 완성도 높은 스토리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공포를 선보였던 드라마적인 장기를 발휘해 이번 영화에서도 이야기가 돋보이는 공포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6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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