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시 30분경 은평구 대조동 효성해링턴 모델하우스(서부경찰서 앞 모델하우스)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모델하우스가 전소하고 인근에 있던 차량 5대가 불에 타고 22대가 부분 전소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바람이 강하는 부는 날씨 탓에 불씨가 인근 불광동 일대로 번져 대호아파트 뒤편 북한산에도 화재가 발생하고 인근 주택 등으로도 옮겨 붙어 주민들이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
▲ 대조동 모델하우스 화재
|
ⓒ 은평시민신문 |
관련영상보기
|
불광동 주민 민앵씨는 "소란스러운 소리에 나와보니 화단에 있던 능소화 나무에 불이 옮겨붙고 있어 겨우 불이 껐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은평소방서와 은평구청 등은 350여 명의 인원을 동원하고 소방헬기 등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