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산균의 아버지’ 윤덕병 한국야쿠르트 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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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6.26. 오후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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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윤덕병 한국야쿠르트 회장

윤덕병 한국야쿠르트 회장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우리나라 최초로 유산균 발효유 시장을 개척한 ‘한국야쿠르트의 아버지’ 윤덕병 회장은 1969년 한국야쿠르트를 설립해 50년간 기업을 이끌었다. 1971년에 등장한 것이 현재의 ‘야쿠르트’ 제품. 1976년에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중앙연구소를 설립해 20년 후인 1996년, 독자적인 자체 유산균을 개발해 유산균 국산화 시대를 열었다.

‘야쿠르트’하면 떠오르는 ‘야쿠르트 아줌마’도 윤덕병 회장의 업적이다. 당시 집마다 찾아다니며 제품을 배달하는, 획기적인 방문 판매 방식으로 여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2010년 12월에는 사재를 출연해 저소득층 자녀에게 학자금을 지원하는 우덕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지금까지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이며 발인은 28일이다. 장례는 회사장으로 진행된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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