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극장 관객수 1억명 돌파…역사상 처음

입력
수정2019.06.26. 오후 6:53
기사원문
이정훈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극장들의 총 관객수가 사상 처음으로 1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 25일까지 극장 전체 관객 수는 약 1억532만명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관객 수가 1억명을 넘은 것은 올해가 역사상 처음이다. 지난해 상반기(9천635만명)보다는 897만명이 늘었다.

이날 김형호 영화시장 분석가는 “상반기에 누적 관객이 1억명을 돌파한 것은 최초”라고 전했다. 종전 상반기 최다관객수는 지난 2013년 상반기에 기록한 9850만여명이었다. 그에 따르면 상반기 첫 1억명 관객 돌파는 국내 영화인 `극한직업`과 헐리웃 대작인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전체 관객의 36%를 차지하는 등 시장을 주도한 덕이었다.

올해 박스오피스 순위 톱5는 △1위 ‘극한직업’(개봉일 1월 23일) 1626만 2829명 △2위 ‘어벤져스: 엔드게임’(4월 24일) 1380만 5308명 △3위 ‘캡틴 마블’(3월 6일) 580만 1070명 △4위 ‘돈’(3월 20일) 338만 9035명 △5위 ‘악인전’(5월 15일) 308만 4362명이다. 김 분석가는 “상반기 한국영화 점유율도 6년 만에 처음으로 50%를 넘었다”고 했다. 실제 전날까지 국적별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53.3%, 외국영화 46.7%였다.

이정훈 (futures@edaily.co.kr)

당첨자 2222명! 이데일리 구독 이벤트 [26일 마감!▶]
이데일리 구독 아직 안하셨다면? [에어팟2 득템하기▶]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국내외 거시경제와 재정 및 통화정책, 자본시장까지 두루 관심을 가지고 있는 글쟁이 겸 컨텐츠 크리에이터입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