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을 용서하는 글이 게시됐다./커뮤니티 캡처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을 용서하는 글이 게시됐다./커뮤니티 캡처

강현석 이승윤 매니저가 용서받았다.

25일 한 커뮤니티에 강현석과의 금전적 논란을 다룬 사연이 올라오면서 곤란을 겪었다고 주장한 피해자가 저격글을 내리고 대신 용서의 글을 올렸다.

앞서 ‘현재 유명 프로그램에 나오는 연예인 매니저에 대해 얘기하려 합니다’라는 제하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이 게시물에서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에게 금전을 차용해 주었으나 받는 과정이 힘들었고 돌려받는 후에도 모멸감 등을 느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글을 삭제하고 새로운 게시물에서 글쓴이는 “이렇게 까지 일이 커지게 될지는 몰랐다”면서 “글 쓴지 네 시간 만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이어 통화내용에 대해 “처음 진심으로 사과한다. 미안하다라고 시작했지만 결국 그분(이승윤)에게 피해가 가는 게 미안하고 상관없는 사람까지도 피해를 볼 것 같아 그렇다”면서 “글을 내려달라. 원하는 게 있으면 원하는 대로 다 해 줄테니 글을 지워달라”고 부탁했다고 비교적 자세히 전했다.

글쓴이는 또, “글을 지우기 전 댓글을 읽고 곰곰이 통화내용을 생각해보니 상황이 급급해 사과하는 것으로 느껴졌다”고 느낌을 얘기하면서 이후 걸려오는 전화와 문자는 받지 않았다고 상황을 얘기한 뒤 그 뒤로 연락이 없었다고 썼다.

이어 “제가 대답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아니면 이미 수습하기에 너무 늦어버려서 더 이상 연락 할 필요가 없었던 걸까요”라면서도 “생각보다 그분한테도 피해가 많이 간거 같아 그 사과가 진심이 아니더라도 용서 하려고 해봐야겠죠. 지운다고 얘기했으니 글은 지우겠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이와 관련해 강현석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실을 인정하면서 사과의 글을 게시했다. 하지만 강현석에 대한 또 다른 내용의 피해를 입었다는 등의 억측이 새로운 논란거리로 등장했고 강현석과 소속사에서는 이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면서 일단락 됐지만 여전히 찜찜한 여운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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