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7일 그들의 꿈을 삼켜버린 강물 [오늘은 이런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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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6.27. 오전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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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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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의 특종과 기획, 해설과 분석 등 ‘독자적인 시각’을 모아 전해드립니다. 경향(京鄕) 각지 소식과 삶에 필요한 여러 정보, 시대의 경향(傾向)도 담아냅니다.
뉴스 브리핑 [오늘은 이런 경향] 월일입니다.



또다시 비극입니다. 이번엔 리오그란데강입니다. 엘살바도르 출신의 부녀가 미국과 멕시코 접경의 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입니다. 부녀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사진은 2015년 터키 남서부 해변에서 엎드려 숨진 채 발견된 시리아 출신 세 살배기 아일란 쿠르디를 떠올리게 합니다. 두 사람에겐 무슨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요. 또 더 나은 삶을 위해 떠난 이들에게 왜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일까요.
▶ 리오그란데강의 비극

문 대통령이 “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완전 폐기하면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평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외 주요 외신 7곳과의 공동 서면 인터뷰를 통한 것인데요. 문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북·미 정상간 ‘친서 외교’로 비핵화 대화 재개 분위기가 무르익자 향후 협상에서 양측이 접점을 찾을 수 있는 지점으로 ‘영변 핵폐기’를 제시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 “북한 영변 핵시설 완전 폐기하면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평가 가능”



‘조국’. 두 글자에 정치권이 출렁이고 있습니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다음달 개각에서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유력 검토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여당이 조 수석을 두고 ‘사법 개혁의 적임자’란 반응을 보이는 한편 야당은 “보복·공포정치의 선전포고”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 또 ‘조국’ 두 글자에 출렁이는 정치권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상산고 논란’에 대해 “교육감의 자사고 취소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상산고의 일반고 전환 방침을 재확인한 것인데요. 유 부총리는 자유한국당의 “자사고 폐지는 교육독재”라는 비난에 “자사고의 일반고 전환 찬성 여론조사가 더 높다”며 적극 반박했습니다.
▶ 유은혜 “상산고 지정 취소, 교육감 결정 존중…정당성 살펴 결론”



“4대강 보 철거 문제, 계획대로 간다” 조명래 환경부장관은 확고했습니다. 그는 경향신문과 인터뷰에서 4대강 사업 보 처리 방안에 대해 “자연희 흐름에 맞게 하천의 기능을 되찾는다는 당초의 계획대로 틀림없이 간다”고 말했는데요. 국민 최대 관심사가 된 미세먼지와 유통포장 폐기물에 대한 생각도 밝혔습니다.
▶ 조명래 환경 “4대강 보 ‘자연성 회복’ 계획대로”
▶ 조명래 “세종보도 예외 없이 추진…택배 과대포장·생활쓰레기 처벌 법제화”



경북도와 구미시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을 ‘새마을 콘텐츠’ 외의 용도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새마을운동 전시관 등의 콘텐츠가 빈약하다는 지적에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입니다. 경향신문 단독보도입니다.
▶ [단독]썰렁한 구미 새마을공원 ‘새마을’ 지우기

우리공화당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불법으로 설치한 농성 천막을 두고 서울시와 공화당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재차 강제철거를 예고하면서 공화당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고, 공화당도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 서울시·공화당 ‘광화문 천막’ 고발전

임소정 기자 sowha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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