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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대공사, 칼국수집 사장님 사연에 감동의 비밀솔루션 돌입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골목식당' 백종원이 원주 칼국수집 사장의 가슴 아픈 사연을 듣고 비밀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했다.

2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원주 미로예술시장에서 펼쳐진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칼국수집 음식을 맛본 백종원은 “이 집은 겉절이도 집에서 만든 것 같고, 칼국수도 집에서 끓인 것 같다. 계속 먹게 되는 누룽지 필이 나는 칼국수다”고 평하며 맛으로는 솔루션이 필요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임시건물이기에 공사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칼국수집을 다시 찾은 백종원은 사장으로부터 생각지도 못한 가족사를 듣게 됐다. 백종원은 “자녀분은 없으세요?”라고 질문했고, 사장은 “있다. 2남 1녀인데 한 놈이 저 싫다고 갔다”고 의미심장한 이야기를 꺼냈다. 백종원이 “왜?”라고 되묻자 사장은 “모르겠어요. 사고로요”라고 큰아들의 죽음을 담담하게 전했다.

이어 전 재산을 투자한 둘째 아들의 떡집도 화재로 개업 3개월만에 모두 타버렸다고 했다. 장남이 사망한 뒤 둘째 아들이 형수, 조카들과 함께 먹고 살려고 몽땅 투자해 차린 떡집이 불타버린 것.

백종원은 "그런 사정이 있었구나"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인테리어 솔루션을 약속했다.

사장이 공사를 위해 잡은 예산은 350만원이었지만 그 금액으로는 어림도 없었다. 백종원은 공사해줄 분을 따로 만나“사장님은 시세를 모르니까 제작진이 내든 내가 하든 하겠다. 사장님에게 비밀로 하고 전부 다 고쳐달라”고 대공사를 부탁했다.

디지털편성부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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