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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 칼국수집 사연에 백종원 “건방지게 맛 평가 할 수 없어”

‘백종원의 골목식당’ 칼국수집 사연에 백종원 “건방지게 맛 평가 할 수 없어”

기사승인 2019. 06. 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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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칼국수 집 사장의 안타까운 사연에 백종원이 시공 솔루션을 제안했다.


2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원주 미로예술시장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칼국수 집의 면을 맛본 백종원은 “일반적인 칼국수는 육수 맛이 진한 사골, 멸치 국물로 강렬하거나 겉절이가 되게 맛있는 양갈래다. 이 집은 겉절이도 집에서 만든 것 같고, 칼국수도 집에서 끓인 것 같다. 계속 먹게 되는 누룽지 필이 나는 칼국수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여기서 계속 장사를 할 거면 공사를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칼국숫집 사장은 "2남 1녀인데 한 놈은 저 싫다고 갔다. 사고로"라고 담담하게 아들의 죽음을 전했다.

이어 "한 5년 됐다. (2남 1녀 중) 장남이. 물에 갔다가 사고 났다"라며 밝혔다. 

사장은 "둘째는 화재 난 데에 떡집을 차렸다. 거기다 몽땅 투자했는데 3개월 만에 불이 났다"라고 안타까운 사연을 털어놨다.

백종원은 "사연을 알고 먹으니까 건방지게 맛을 평가할 수 없다. 정성이 있는 만두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350이면 벽 시공만 되는 거다. 창고공사 같은 거다. 내가 말문이 막혔다. 아까 사연 듣고 나니까”라며 “사장님은 시세를 모르니까 제작진이 내든 내가 하든 하겠다. 사장님에게 비밀로 하고 바닥 방수공사, 전체 환풍구 설치 공사, 수도관 연장 공사, 통유리 양쪽에 시공. 견적 좀 잘 좀 해주세요”라고 부탁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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