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1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32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4포인트(0.02%) 오른 2122.2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2.28포인트(0.32%) 오른 711.65을 기록 중이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1.40포인트(0.04%) 내린 2만6536.82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는 3.60포인트(0.12%) 하락한 2913.78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25.25포인트(0.32%) 뛴 7909.97에 마감했다. 초대형 기술주 그룹인 이른바 MAGA(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의 지주회사 알파벳·아마존)도 알파벳을 빼고 모두 올랐다.
◇코스피, 2120선서 혼조세 =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413억원, 23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649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11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81억원 매수 우위로 전체 66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06계약, 125계약 매수 우위, 기관이 1260계약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전기전자, 증권, 제조업 등이 강보합세지만, 다른 업종들은 모두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하이닉스가 1%대 상승세다. 현대모비스 셀트리온 NAVER 등은 1%대 하락세다.
웅집그룹이 웅진코웨이를 다시 매물로 내놓는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웅진은 12%대, 웅진코웨이는 1%대 하락세다. 반면 웅진씽크빅은 5%대 상승세다. 이날 언론 보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웅진코웨이 매각 작업에 나섰다.
◇코스닥, 개인 매수에 상승세 =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95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0억원, 5억원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하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IT부품, 음식료담배, 일반전기전자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방송서비스 등은 약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헬릭스미스 메디톡스 펄어비스 등이 강보합세다. 반면 에이치엘비는 2%대, 스튜디오드래곤 CJ ENM은 1%대 하락세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0.5원 내린 1156.1원에 거래 중이다.
박보희 기자 tanbbang1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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