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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강민구 기자

승지원 압수수색

승지원 압수수색
입력 2008-01-14 00:00 | 수정 2008-01-1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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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첫 소식입니다.

    삼성특검팀이 이건희 회장의 집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이학수 부회장을 포함해서 삼성의 핵심 임원들의 집도 압수색을 받았습니다.

    강민구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이건희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서울 한남동 승지원입니다.

    오전 8시 반 특검팀 수사관 10여 명이 압수수색 영장을 들고 들이닥쳤습니다.

    이 회장의 자택에서 불과 50여 미터 떨어진 승지원은 이 회장이 그룹 업무를 보는 곳으로 한옥이 영빈관 옆의 양옥부속건물이 이 회장의 집무실입니다.

    수사관들은 4시간 동안 승지원의 집무실을 뒤져 컴퓨터에 저장돼 있는 각종 보고서와 문건 등을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기자: 같은 시각 삼성의 핵심 임원들의 집에 밀집해 있는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서도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수사관들은 이학수 부회장과 김인주 사장, 최최광해 부사장과 전용배 상무 자택으로 흩어져 들어갔습니다.

    ● 기자: 재무업무를 총괄하는 김 사장의 경호는 경기도 남양주의 별장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고 이 회장 비서실의 실무자인 부장급 2명의 집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팀은 주요계열사들의 경우 관련 자료를 폐기했을 가능성이 높아 승지원과 임직원들의 자택을 먼저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압수수색은 특검팀 50명이 투입돼 극도의 보안 속에 7시간 동안 실시되었고 이 과정에서 몰려든 취재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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