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두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의 닭고기 메뉴가 화제다.
롯데리아의 '지파이'(단품 가격 3400원)와 KFC의 '닭껍질 튀김'(단품 가격 2800원)이다.
이날 롯데리아는 지파이 출시 소식을 알렸다. 통가슴살 치킨 디저트 메뉴로 바삭하고 촉촉한 식감을 갖고 있다. 아울러 성인 얼굴 크기만한 비주얼이 특징. '하바네로' 맛과 고소한 맛 2가지 종류로 이날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 출시됐다.
KFC는 이날 닭껍질 튀김 판매를 확대했다. 지난 19일 전국 6개 매장에서 시범 판매한 데 이어 고객들의 호평에 27일부터 판매 매장을 19개로 늘린 것.
두 메뉴 모두 닭가슴살을 활용한 메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다만 지파이의 경우 대중적인 선호도를 가진 닭고기 부위인 닭가슴살을 활용한 반면, 닭껍질 튀김의 경우 닭가슴살의 껍질 부위만 사용한다.
지파이의 경우 출시 때부터 전국 매장으로 일찌감치 판매처가 정해져 있는 반면, 닭껍질 튀김의 경우 닭가슴살의 껍질만을 수작업으로 떼어내 쓰기 때문에 대량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라 KFC 전 매장 판매를 쉽게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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