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진 아내(사진=ⓒTV조선)

28일 ‘TV는 사랑을 싣고’에 이정길 친구 임동진이 출연하며 그의 가슴 아픈 고백이 재조명됐다.

과거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임동진은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져 죽을 고비를 넘긴 사연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임동진은 병원에서 3일을 넘기기 힘들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3일 만에 의식이 돌아와 말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임동진은 지난 2000년경 갑상선 암 이후 연이어 급성 뇌경색이 발병하며 건강에 위기가 찾아왔다. 집에서 쓰러졌을 당시 임동진은 아내에게 “119를 부르지 말라. 거실에서 임종을 맞게 해달라”고 유언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기적적으로 깨어났지만 반신불수가 됐고, 꾸준한 운동으로 병원에서 두 발로 걸어나갈 만큼 건강을 회복했다. 

임동진은 “현재 좌측 소뇌의 30%만 정상적이다. 얼굴 반쪽에 화상을 입은 듯 한 작열감, 얼음을 얹어 놓은 듯한 감각이상, 어지러움 증세가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임동진은 올해 나이 76세로 지난 1964년 연극 '생명'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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