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 몰려온다…하반기 최대 격전지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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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6.21. 오후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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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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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임동진 기자]

<앵커>

올해 하반기 완성차 업계의 최대 격전지는 소형 SUV 시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용성이 뛰어난 소형 SUV를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앞다퉈 신차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임동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화려한 조명 사이로 빨간 자동차가 등장합니다.

20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차의 소형 SUV '셀토스'입니다.

스토닉과 스포티지의 중간 모델로 역동성을 강조했습니다.

국내에는 다음달 출시 예정으로 기아차는 스토닉의 부진을 셀토스로 만회한다는 전략입니다.

현대차는 다음주부터 초소형 SUV '베뉴'의 사전계약에 돌입합니다.

올해 뉴욕모터쇼에서 데뷔한 베뉴는 현대차 SUV 라인업을 완성할 막내 모델입니다.

SUV의 전통 강자인 쌍용차 역시 가만히 손을 놓고 있지 않습니다.

쌍용차는 티볼리의 부분변경 모델을 경쟁차종 보다 한 발 앞서 이번달 초 출시했습니다.

가성비라는 강점을 유지하면서 편의·안전성을 대거 높였습니다.

수입차 업계도 맞불을 놓습니다.

시트로엥은 당장 이번주 ‘C3 에어크로스’ 판매를 시작합니다.

2017년 10월 유럽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지난달까지 20만대가 판매된 시트로엥의 대표 SUV입니다.

BMW도 4분기 ‘뉴 X1’을 내놓을 예정이고, 폭스바겐은 '티록'의 연내 출시를 저울질 하고 있습니다.

소형 SUV 판매량은 2013년 9,200대에서 지난해 15만5,000대로 5년 만에 16배 수준으로 성장했습니다.

가성비와 실용성을 갖춘 소형 SUV를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시장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업체들의 경쟁은 더욱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임동진 기자 djl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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