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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복면가왕` 아랍왕자 정체는 노민우...컵케이크X김대리X종이비행기X뱀파이어 다음라운드 진출

석훈철 기자
입력 : 
2019-06-23 18:51:05
수정 : 
2019-06-24 08: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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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석훈철 객원기자] 가면을 벗었는데 가면이 등장해 여심을 녹인 아랍왕자의 정체는 가수 겸 배우 노민우였다. 컵케이크X김대리X종이비행기X뱀파이어는 다음라운드 진출해 가왕에 도전하게 됐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 가왕'은 '나이팅게일'에 맞서 8인의 복면 가수들이 도전한 모습이 그려졌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 오른 '컵케이크'와 '도넛'은 휘트니 휴스턴의 'Greatest Love of All'을 선곡해 상큼한 무대를 선보였다. 유영석 두 사람의 무대를 보고 "감격스러운 무대였다"고 말했다. 러블리즈 정예인은 '도넛'을 두고 "한달 유학파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도넛은 난해한 춤 사위를 선보여 보는 이들을 당황케 했다.

결과는 '컵케이크'가 51표를 거둬 48표를 얻은 '도넛'을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도넛'의 정체는 드림캐쳐의 멤버 시연인 것으로 밝혀졌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를 꾸민 '김대리'와 '박과장'이 이문세의 '소녀'를 선보였다. '김대리'와 '박과장'은 달달한 목소리와 감성으로 무대를 꾸며 판정단의 마음을 흔들었다. 윤상은 김대리를 두고 "싱어송 라이터 같다"고 밝혔고 '박과장'은 "기본에 충실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영석은 윤상과 다르다며 "특별함은 박과장에 있다"고 말했다. 아이돌 판독기를 자처한 위너의 강승윤은 '김대리'를 두고 아이돌이라고 추리했다.

한편 승자는 '김대리'가 72표를 얻어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승기의 '결혼해줄래'를 부른 '김대리'는 바로 홍현희의 남편 제이쓴이었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를 선보인 '종이비행기'와 '종이학'은 러블리즈의 'Ah Choo'를 불렀다. 남자 두명이서 걸그룹의 노래를 선곡해 판정단으로 참여한 원곡자 러블리즈와 윤상을 당황케했으나 달달한 무대를 선보여 판정단의 박수를 받았다. 윤상은 "남자 두분이 부른 데서 전주 때부터 긴장이 됐으나 의외로 귀여운 맛이 있다"고 말해 만족스러운 무대임을 밝혔다. 러블리즈 미주는 '종이학'을 두고 "홍대광 같다"고 말했다. 이어 '종이비행기'를 두고 "랩을 하시는 분 같다"고 견해를 밝혔다. 김현철은 종이학을 두고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부른 가수 이지형 같다"고 밝혔다.

한편 종이비행기가 64표를 얻어 35표를 얻은 종이학을 이기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종이학은 깨끗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승환의 '덩크슛'을 선보였다. 많은 이들을 궁금케한 종이학의 정체는 토이의 '뜨거운 안녕'을 부른 가수 이지형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현철의 추리가 맞은 것이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뱀파이어'와 '아랍왕자'가 장식했다. '뱀파이어'와 '아랍왕자'는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선곡해 아름다운 감성을 선물했다. 유영석은 '아랍왕자'를 두고 "목소리가 뷰티하다"며 "슈퍼주니어 려욱 스타일처럼 부른다"고 말했다. 김현철은 '뱀파이어'를 두고 "창법 자체에 지문이 있다"며 "우리를 속이려고 애를 쓰는 게 느껴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뱀파이어'가 52표를 획득해 47표를 얻은 '아랍왕자'를 꺾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결과에 삐친(?) '아랍왕자'는 방탄소년단의 'Fake Love'를 선보여 판정단을 놀라게했다. 뒤이어 '아랍왕자'은 자신의 가면을 벗었고 정체는 가수 겸 배우 노민우였다. 만화 같은 비쥬얼에 판정단과 관객은 흐뭇해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뽐내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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