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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신X이열음X서지훈 '애간장', 쫄깃한 긴장감의 '첫 대본리딩'

강선애 기자 작성 2017.09.06 09:45 조회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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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간장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플러스 드라마 '애간장'의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최근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애간장'의 첫 대본리딩에 이정신, 이열음, 서지훈 등 출연진이 참석했다. '애간장'은 판타지 추리 로맨스로, 첫사랑을 10년간 잊지 못하는 주인공이 타임슬립으로 10년 전으로 돌아가 과거의 자신과 첫사랑 사이의 황당한 삼각관계에 휘말리는 이야기다.

남자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이정신은 극 중 꽃미남 수학선생님 '강신우' 역할을 맡았다. 우연한 계기로 10년 전으로 돌아가 10년 전의 자신인 어린 강신우와 마주하며 생각지 못한 갈등에 휩싸인다. 이번 대본리딩 현장에서 이정신은 여자라고는 짝사랑 한지수밖에 모르는 해바라기 같은 면모와 시크한 매력을 동시에 발산하며 캐릭터를 톡톡히 살렸다.

여주인공 이열음은 지성과 미모를 다 갖춘 엄친딸 한지수 역할을 맡는다. 두 강신우의 첫사랑으로 갈등의 주원인이 되는 인물. 대본리딩에서 이열음은 자신이 하고픈 말을 거침없이 하며 좋아하는 표현도 마다하지 않는 걸크러쉬다운 면모를 드러내며 현장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두 번째 남주인공 서지훈은 10년 전의 '어린 강신우' 역할을 소화한다. 이정신의 10년 전 모습으로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이정신의 과거이자 엇갈리는 삼각관계의 주인공이다. 서지훈은 대본리딩을 통해 18세의 패기 넘치는 모습과, 짝사랑녀가 담임선생님을 좋아하는 걸 알아챈 뒤 속상해하는 다양한 감정의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 외에 출연진도 첫 대본리딩부터 대본을 생동감 있게 소화하며 드라마 '애간장'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정신, 이열음과 삼각관계로 등장하는 이태선, 친구로 등장하는 도희, 김민석, 이주형도 대본리딩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큰 신우의 동료 교사로 또 다른 러브라인을 형성할 조승희, 고규필과 신우의 가족으로 출연하는 김선영, 송지현, 쓰레빠 패거리로 감초 같은 역할을 소화할 박준성, 이상, 김하림까지 모두 참석하여 촬영장 못지않은 열정을 선보였다.

'애간장'은 동명의 웹툰(김희란, 김병관)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현재의 자신이 과거의 자신과 과거의 첫사랑을 만나 삼각관계를 만든다는 독특한 소재로 시청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SBA서울 애니메이션센터가 제작지원하는 '애간장'은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 오는 12월에 SBS플러스 채널에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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