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제약 대표직 사퇴…“인보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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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19-06-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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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오롱티슈진 대표 사임이후 겸직 대표이사직 모두 사임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겸직했던 코오롱티슈진 대표에 이어 코오롱제약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사진은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가 겸직했던 코오롱제약 대표이사에서도 물러났다.

앞서 코오롱티슈진 대표직을 사임한 이 대표는 향후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로 인보사 문제 해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제약은 신임 대표이사에 전재광 전 JW중외제약 대표를 오는 7월 1일자로 발령했다.

전 신임 대표는 지난해 12월 JW중외제약에서 잔여임기를 남기고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이로써 그동안 코오롱그룹 내 제약바이오 관련 3사의 대표이사직을 겸임했던 이우석 대표이사는 인보사 사태의 여파 이후 코오롱티슈진과 코오롱제약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와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만 유지하게 됐다.

이 대표는 현재 품목허가 취소가 결정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와 관련해 약사법 위반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또 환자 및 시민단체, 투자자, 손해보험사 등도 소송을 제기했다.

인보사는 지난 2017년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허가받았으나 최근 주성분이 뒤바뀐 사실이 들어나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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