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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밤하늘의 별로"…'나랏말싸미'→동료배우 추모물결(종합)

배우 故 전미선 / 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배우 故 전미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9일 오전 전부 전주의 호텔에서 故 전미선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향년 49세. 이에 대해 고인의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전미선 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습니다.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기를 바라며, 충격과 비탄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히며 고인을 애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11시 45분께 매니저가 故 전미선과 연락이 닿지 않자, 호텔 측에 양해를 구하고 객실로 들어갔고 의식을 잃고 쓰러진 고인을 발견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고. 故 전미선은 이날 오전 1시께 해당 호텔에 체크인한 뒤 혼자 숙소에 묵고 있다가 오전 1시 40분께 아버지와 마지막 통화를 한 뒤 2시께 숨진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에 고인이 출연 중이던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29일 오후 2시 고연은 취소됐으며 오후 6시 공연과 30일 오후 2시 공연은 다른 배우로 대체됐다. 이에 대해 공연 기획사 측은 “주연배우의 심대한 일신상의 사유로 (29일 오후 2시 공연이) 전격 취소되었다. 관객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입장권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환불 조치해 드리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배우 故 전미선 / 사진=민선유 기자
故 전미선은 내달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나랏말싸미’에 출연, 비보가 전해지기 나흘 전까지도 영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영화가 개봉되기 전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고, 이에 ‘나랏말싸미’ 측은 “깊은 애도를 표한다. 추후 영화와 관련한 일정은 논의 후 다시 말씀드리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한 차기작으로 준비중이었던 KBS2 새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측 역시 故 전미선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동료 배우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영화배우 겸 제작자 한지일은 “또 한 명의 동료를 지키지 못했다. 후배 배우들의 극단적 선택 소식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저미어 들 것 같이 힘들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고, 배우 윤세아는 “편히 쉬어요, 예쁜 사람”이라는 추모 메시지가 담긴 국화꽃 사진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또한 배우 유서진은 “믿어지지 않는다. 내 롤 모델이었던...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고 고인의 죽음을 비통해했고, 권해성은 “후배들이 짓궂게 장난쳐도 소녀같이 따뜻한 마음으로 대해주셨던 선배님. 좋은 곳에서 꼭 평안하시길 빌겠습니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지훈도 “더는 마음고생 없이..행복할 그곳에서 평안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말로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30일 오전 소속사 측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늘 우리 옆에 있을 것 같던 배우 故 전미선 씨가 밤하늘 별이 되었습니다”며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조문은 오늘(30일) 오전 11시부터 받는다. 발인은 오는 7월 2일 오전 5시 30분이며 유족으로는 남편 박상훈 씨와 아들이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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