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전미선 빈소, 서울아산병원에 마련 '11시부터 조문 가능'…발인 내달 2일

입력 2019-06-30 10:41 수정 2019-06-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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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미선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다.

30일 전미선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미선의 빈소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다. 조문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받는다.

발인은 7월 2일 오전 5시 30분이다.

전미선은 29일 오전 11시 43분경 전북 전주의 한 호텔 객실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전미선은 이날 오전 1시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무대에 오르기 위해 전주의 한 호텔에 체크인했고, 오전 1시 40분 아버지와 4분간 통화를 했다. 이후 2시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전미선이 아버지와 새벽 시간대에 통화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며, 사망 추정 시간대에 지인 여럿이 전미선과 휴대전화로 연락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미선의 지인에 따르면 최근 가족 중 한 명이 유명을 달리하고, 어머니마저 병상에 누워 있어 주변에 우울감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 역시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유족으로는 남편 박상훈 씨와 아들 1명이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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