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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한 모습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故전미선에 대한 안타까움과 추모 물결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배우 전미선의 갑작스러운 하직에 팬들의 충격과 슬픔, 그리고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전미선은 지난 29일 오전 11시 45분께 전북 전주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대중은 전미선에 대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중 한 사람이었는데...”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으면... “단아한 모습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등의 표현으로 그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기고 있다.

향연 49세인 전미선은 평소에는 조용히 지내지만 작품에는 열정적으로 임하는 천상 배우였다. 이번에는 공연 ‘친정엄마와 2박 3일’ 전주 일정으로 인해 전주에 머물고 있었고, 다음달 24일 개봉하는 영화 ‘나랏말싸미’에도 소헌왕후 역을 맡았다. 또 KBS2 새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는 등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었다.

따라서 대중들은 전미선이 힘들어하는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소속사 관계자들도 전미선이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말할 뿐이었다.

대중들은 수많은 작품속에서 전미선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특히 ‘제빵왕 김탁구’에서 탁구(윤시윤)의 친모로, ‘황진이’에서는 황진이(하지원)의 엄마로, ‘로열패밀리‘에서는 재벌가 장녀이자 큰동서로 나와 선 굵은 연기를 펼치던 모습을 뚜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영화갤러리도 지난 29일 전미선에 대해 추모하는 성명문을 발표했다. 영화 갤러리는 “대중들이 기억하는 전미선 님은 정말 따뜻하고 포근했던 이 시대의 어머니었기에, 비보를 접한 이 순간은 침통함이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전미선 님은 매 작품 때마다 너무도 열정적으로 임하였고, 캐릭터 하나하나에 혼신의 영혼을 가미하여 입체감을 더해 주었던 명배우였습니다”라면서 “전미선 님께서 배우로서 걸어온 수많은 발자취는 훗날 많은 대중들에게 회자될 것이고, 길이길이 기억될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지금 계신 그곳에서는 좀 더 평안하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라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7월 2일 오전 5시 30분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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