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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백종원 유튜브 채널 화면캡처 |
‘골목식당’ 원주 칼국수 가게를 위해 백종원이 팔을 걷어부쳤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원주 미로예술시장 편'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졌다.
이날 화재로 식당을 잃은 뒤 간이로 식당을 차려 생업을 이어가고 있는 원주 칼국수 가게의 사장님이 ‘공사’에 대해 불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특히 백종원은 "장남은 사고로 잃었고, 둘째 아들의 떡집도 화재로 개업 3개월 만에 모두 타버렸다"는 칼국수 가게 사장님의 사연에 울컥한 듯 한동안 말을 잊지 못했다.
그는 "음식은 (사장님께) 밀려도 식당 설계는 내가 전문가"라며 간이 식당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려 나섰다. 하지만 사장님이 가지고 있는 예산은 350만 원 뿐. 가능하지 않은 금액이었지만, 백종원은 '비밀 솔루션'을 진행하기로 했다.
제작진이 칼국수 집 사장님을 잠시 밖으로 모시고 나간 틈을 타, 인테리어 사장님에게 전기, 수도, 벽 선반 등 꼼꼼히 인테리어 요구사항을 전달한 백종원은 "사장님께는 비밀로 하고 전체 공사를 350만 원에 맞춰서 한 걸로 하자"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