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정전선언 66년 만에 북미 정상 판문점서 첫 회동

입력2019.06.30. 오후 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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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초점] 정전선언 66년 만에 북미 정상 판문점서 첫 회동

<출연 :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앵커]

한미정상회담과 공동회견 일정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이 조금 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북미 정상 간 만남이 극적으로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인배 협력안보연구원장,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어서 오세요.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공동경비구역, JSA에 도착한 뒤 비무장지대 전망대로 이동해 군사분계선과 북녘땅을 조망할 예정입니다. 최대 관심은 DMZ 회동 성사 여부인데요. 모든 상황이 아직 유동적지만,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죠?

<질문 2> 실제 어제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던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앨리슨 후커 NSC 선임보좌관이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서, DMZ 만남 가능성에 더 불을 지핀 것 아니겠습니까?

<질문 3>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만찬 직전 취재진에게 '북측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것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고, DMZ 회동을 넘어 북한 땅을 밟을 수도 있다고 했죠. 깜짝 월경 가능성 있다고 보세요?

<질문 4> 불과 며칠 전만 해도 북미 외무성 실무자 명의 담화에서 미국과 우리 정부를 동시 비난했는데, 만약 김정은 위원장이 DMZ 만남에 응한다면 그건 어떤 속내로 봐야 할까요? 북한 입장에선 밑질 게 없다는 계산일까요?

<질문 5>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만나게 된다면 북미 정상의 세 번째 대면이자 지난 2월 27~28 열린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4개월 만의 만남이 됩니다. 어떤 대화를 나누게 될까요?

<질문 6> 문 대통령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트럼프 대통령의 DMZ행에 동행을 했어요. 남북미 3자 정상 회동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북한이 우리 정부를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는 점이 변수가 되진 않을까요?

<질문 7> 남북미 3국 정상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제2의 도보다리 산책이 재현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8> 한미 정상은 DMZ 방문에 대비해 현장에서 대북 메시지를 낭독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세요?

<질문8-1> DMZ에서 강경 발언을 쏟아냈던 역대 대통령과는 달리 아무래도 부드러운 메시지가 전달이 되겠죠?

<질문 9> 만에 하나 북미 정상, 혹은 남북미 정상의 회동이 무산되더라도 비핵화 대화 재개 동력은 이어질까요?

<질문 10> DMZ를 방문하기 전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한미정상 공동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 북한을 대화로 유인할 방안들이 좀 도출이 됐다고 보시나요? 어떻게 평가하세요?

<질문 11> 한반도를 둘러싼 비핵화 시계가 다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번 한미정상회담 계기로 3차 북미 정상회담이 가능성이 조금 더 진전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시기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질문 12>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 러시아 정상을 통해 '제재 해제·체제 보장'을 비핵화 대화의 목표로 명확히 규정했습니다. 앞으로 양측이 어떤 식으로 조율을 해나가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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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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