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미 정상 회동 하루 만에 DMZ서 미상 항적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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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7.01. 오후 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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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비무장지대(DMZ) 전경. 게티이미지뱅크
강원도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헬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航跡·항공기가 지나간 흔적을 연결한 선)이 포착돼 군 당국이 확인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1일 오후 1시쯤 강원도 중부전선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레이더에 정체불명의 항적이 포착돼 확인 조치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이 미상 항적은 9·19 군사합의에 따른 비행금지구역 이남 상공에서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군 관계자는 “미상 항적이 고도 1만5000 피트(4.5㎞) 상공에서 포착되어 현재 분석 중”이라며 “군사분계선은 약간 넘었으나, 지금은 레이더에 안 잡히고 무인기인지 비행체인지 새떼인지 아직은 식별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른 관계자는 “헬기와 유사한 항적을 보이고 있으나, 정확히 식별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군은 미상 항적 포착 후 헬기와 전투기를 출격시켜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준 온라인 뉴스 기자 james109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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