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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스포] 엑소 디오, 입대 전 마지막 안부는 ‘괜찮아도 괜찮아’

엑소 디오(왼쪽에서 네번째)가 입대 전 솔로곡을 발표했다. 찬열 SNS 제공
보이그룹 엑소 멤버 디오(본명 도경수)가 입대 전 생각 정리를 솔로곡으로 표현했다.

엑소 디오는 1일 오후 6시 SM '스테이션(STATION)' 시즌3의 15번째 신곡이자 5년 만의 솔로곡 '괜찮아도 괜찮아(That's okay)'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다. 이날 비공개로 현역 입대한 디오가 팬들과의 짧지만 꼭 필요한 이별을 앞두고 준비한 노래이기도 하다. 디오는 행복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메시지를 직접 작사한 가사에 녹여냈다.

'괜찮아도 괜찮아'는 따뜻한 어쿠스틱 기타와 미니멀한 드럼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 R&B 장르의 곡이다. 외국 작곡가의 멜로디에 디오가 가사를 붙였고, 가수 겸 기타리스트 적재는 편곡자로 참여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한 남자가 화분을 키우면서 위로를 얻는 이야기의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됐다. 디오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담아냈다.

앞선 엑소의 여러 대표곡 중 특히 어쿠스틱한 노래에서 빛을 발했던 디오의 음색이 이번 '괜찮아도 괜찮아'를 포근하게 채웠다. 디오는 "숱하게 스쳐간 감정들에 무뎌지는 감각. 언제부턴가 익숙해져버린 마음을 숨기는 법들. 난 어디쯤에 와 있나. 앞만 보고 달려오기만 했던. 돌아보는 것도 왠지 겁이 나"라는 복잡한 마음을 솔직하게 풀어냈다.

그래도 이어서 디오는 "수많은 별이 그랬듯이 언제나 같은 자리. 제 몫의 빛으로 환하게 비출 테니, 숨기지 말고 너를 보여줄래 편히. 네 모습 그대로, 그래 괜찮아 괜찮아도. 오늘 난 처음으로 솔직한 내 마음을 마주해. 아름다운 건 늘 소중하고 잠시 머물다 아득히 멀어져도, 늘 마주 보듯 평범한 일상을 채울 마음의 눈"이라며 해답을 찾아갔다.

이날 디오의 '괜찮아도 괜찮아'를 시작으로 엑소는 7월 내내 바쁜 활동을 이어간다. 오는 10일에는 백현의 첫 솔로앨범 '시티 라이츠(City Lights)', 22일에는 세훈&찬열의 첫 유닛앨범 '왓 어 라이프(What a life)'가 각각 공개된다. 19일부터 21일, 26일부터 28일까지 총 6일 간은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렇듯 바쁜 일정 중에도 엑소는 이날 디오의 입대 현장을 찾았다. 찬열과 수호는 각자 자신의 SNS에 레이까지 함께 한 엑소 단체 사진을 올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시우민과 디오의 연이은 입대로 본격적인 '군(軍) 공백기'를 맞이한 엑소는 7월의 캘린더처럼 '따로 또 같이' 다채로운 활동으로 팬들과 만나며, 슬기롭게 공백기를 극복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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