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와이어 최지성 기자] 담양 우렁이 강된장 쌈밥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2TV

 

1일 방송된 KBS 2TV ‘2TV 생생정보’에는 소라고 골뱅이도 아닌 것이 씹는맛이 일품이라는 우렁이 쌈밥이 등장했다.

구수한 강된장에 알록달록 싱싱한 채소까지, 든든한 우렁이 강된장 쌈밥 한끼가 시선을 이목을 집중시켰다. 쌈밥으로 먹는 것도 맛있지만 따뜻한 밥에 강된장만 쓱쓱 비벼서 먹어도 그 맛이 일품이라고.

밥이 없이 그저 숟가락으로 푹 떠서 먹어도 짠맛이 없다는 우렁이 강된장 쌈밥의 비결은 무엇일까? 항아리 만큼이나 진한 빛깔은 매년 사장님이 직접 담그고 있는 우렁이 강된장 쌈밥의 핵심 재료로 전해졌다.

된장 자체는 단 게 맞지만 채소와 강된장을 삼삼하게 만드는 게 포인트라고. 양파, 표고버섯, 삶은 메주콩 등 된장의 짠맛을 낮추면서도 채소의 식감을 더하는 정성이 들어가고 있었다. 쫄깃쫄깃 입안에서 헤엄을 치는 담양산 우렁이는 강된장의 대미를 장식했다.

아낌없이 듬뿍 들어간 우렁이에서 사장님의 정성을 느낄 수 있는 한끼. 주인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면서 가게를 연 지 6~7개월부터 입소문이 났다”라며 “그러고 나서 2년 전쯤부터 손님이 확 늘어났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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