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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환희 “아들 면접 교섭권 침해당해”…빌스택스와 진실 공방 [MK체크]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배우 박환희가 전 남편 빌스택스(신동열 분)에 사이버 명예훼손으로 피소당한 가운데 허위 사실 적시 명예 훼손으로 맞고소했다. 양측이 팽팽한 입장 차이를 보이는 만큼 진실 공방이 예상된다.

지난달 26일 빌스택스는 박환희를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사이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환희가 SNS를 통해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해 가족들이 막심한 피해를 입고 있다는 이유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박환희가 이혼 후 5년 동안 엄마로서 아들의 양육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박환희가 전 남편 빌스택스를 맞고소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CJ E&M 이와 관련해 박환희의 법률대리인 박훈 변호사는 지난 1일 “박환희가 빌스택스의 고소 내용과 관련한 보도를 접하면서 충격과 분노에 휩싸여 한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였다”면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법률대리인은 박환희는 빌스택스의 적극적인 구애로 대학생 1학년 때인 2009년 8월부터 동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1년 7월 30일 정식으로 결혼했고, 다음해인 2012년 1월 13일 아들을 출산했다.

이에 대해 “박환희의 나이는 불과 만 19세였고 빌스택스는 29세였을 때다. 나이 차이가 10살이나 나는 관계로 박환희는 빌스택스의 말이면 무조건 따르는 식이었고, 그의 분노가 일어날 때는 숨죽이며 사는 생활의 연속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환희와 빌스택스의 결혼 생활이 순탄치 않았다며 결혼생활동안 빌스택스가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무서움을 느낀 박환희가 시부모를 찾아갔으나 시아버지의 호통에 2012년 10월부터 별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환희 측은 별거 기간에 2주간의 짧은 외도를 인정하며, 빌스택스가 이를 빌미로 자신의 요구대로 이혼 조선을 성립해 2013년 4월 16일 정식으로 이혼했다고 전했다.

특히 박환희 측은 지난 5년 동안 아들을 보러오지 않았다는 빌스택스 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친권과 양육권을 빌스택스에게 준 박환희는 이후 법적 면접 교섭권을 부당하게 박탈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양육비를 보내지 않았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2012년 12월부터 2013년 7월 까지는 저금한 돈으로 지급했다. 이후에 생계가 어려워졌고, ‘태양의 후예’ 출연 이후 인지도가 조금 높아지자 수입이 생겨 2017년 5월부터 다시 보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환희 측은 빌스택스를 허위 사실 적시 명예 훼손으로 고소하며,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뜻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기회를 통해 아들에 대한 양육권자 지정 변경 신청을 고려하고 면접 교섭권이 더 이상 침해당할 수 없음을 명백하게 하겠다는 입장이다.

박환희는 지난해 9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찍는 건 싫어하지만 찍는 건 나보다 더 잘 찍는 피카츄. 사랑해 내 삶의 이유”라며 아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아들을 최초 공개한 이후 그와 빌스택스의 결혼과 이혼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10월 당시 빌스택스의 여자친구이자 현재 아내인 A씨가 SNS에 박환희를 저격하는 듯한 글을 남겨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당시 A씨는 “사진 찍는 거 싫어한다고? 아니 몇 번을 봤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 왜 자꾸하냐”고 올렸다. 이에 누리꾼들이 박환희를 향해 쓴 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자 그는 사실을 인정했다.

한편 1990년생인 박환희는 2015년 드라마 ‘후아유 - 학교 2015’로 데뷔했다. 이후 ‘태양의 후예’ ‘질투의 화신’ ‘왕은 사랑한다’ ‘너도 인간이니?’에 출연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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