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 우효광, 눈물 결혼식에 '동상이몽2' 시청률 껑충…동시간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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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7-0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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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눈물 결혼식에 SBS '동상이몽2' 시청률이 대폭 상승했다.

[사진=해당 방송 캡처]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어제(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전국 일일 시청률 1부 6.5%, 2부 11.7%를 기록했다.

100회 특집인 지난주 방송분이 7.8%를 기록한데 이어 두 번째 특집은 11.7%를 달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동상이몽2'에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식, 아들 바다군의 돌잔치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결혼서약을 낭독했다. 우효광은 하객들 앞에서 맹연습했던 한국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나랑 결혼하면 무조건 남는 장사야!"라는 마지막 멘트에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축사는 우효광 아버지 그리고 배우 한지민이 맡았다. 우효광 아버지는 축사문을 외워서 읽으며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꿈꿨던 일들이 드디어 이뤄졌다. 고맙다"며 우효광과 추자현을 바라보았다.

이어 추자현과 절친한 동료로 알려진 한지민은 축사문을 읽기 시작했다. 그는 "작년 이맘 때처럼 또 비바람이 몰아쳐도 두 사람 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거 잊지 말고 꼭 건강하게 살길 바란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추자현의 특별한 프러포즈도 있었다. 남편 우효광 몰래 준비한 깜짝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그는 "당신과 함께하는 이번 생이 짧게만 느껴진다. 그럴 수만 있다면 다음 생에도 꼭 만나고 싶다. 지금 당신께 다음 생에도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준비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무릎을 꿇고 "다음 생에도 나랑 결혼해 줄래?"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는 4.0%, 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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