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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생에도"…'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눈물·감동의 결혼식 [엑's 리뷰]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추자현, 우효광의 결혼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눈물과 감동이 함께한 결혼식이었다.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는 100회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추자현, 우효광은 지난 2017년 1월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부부가 됐으나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혼인신고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웨딩마치를 울린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아들 바다의 돌잔치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우효광은 "나 오늘 장가간다"를 외치며 씩씩하게 입장했다. 그랬던 그는 추자현의 입장을 기다리다 눈물을 글썽였다. "지금껏 상상해온 모습"이었다는 것. 추자현 역시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먼저 우효광과 추자현이 결혼 서약을 했고, 이후 우효광 아버지와 배우 한지민이 두 사람을 위해 축사를 했다. 특히 한지민은 "비바람이 몰아쳐도 형부와 언니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한지민과 추자현은 눈물을 흘리며 포옹하기도 했다. 

추자현의 깜짝 프러포즈도 진행됐다. 우효광 몰래 프러포즈를 준비한 것. 그는 "당신과 함께하는 이번 생이 짧게만 느껴진다. 그럴 수만 있다면 다음 생에도 꼭 만나고 싶다. 지금 당신께 다음 생에도 결혼하자고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다음 생에도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말하며 무릎을 꿇어 감동을 안겼다. 

아들 바다의 돌잔치는 미소를 안겼다. 먼저 추자현의 출산 과정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후 무대에 오른 우효광은 바다가 태어나던 날을 회상하며 "바다를 낳고 불과 몇 시간 후 아내는 경련과 함께 중환자실로 갔다. 제가 그녀 옆에 없었다면 오늘의 결혼식도 없었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아장아장 걸어나온 바다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모두 웃게 만들었다. 엄마 추자현, 아빠 우효광을 쏙 빼닮은 깜찍한 외모를 자랑하며 등장한 바다는 돌잡이에서 책, 청진기, 돈을 연달아 잡아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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