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이 겪은 '임신중독증'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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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9.07.02. 오전 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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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임신중독증.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배우 추자현이 임신중독증을 언급하면서 해당 질환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다.

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 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식과 이들의 아들 바다의 돌잔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효광은 “2018년 6월 1일은 평생 잊지 못할 날이다. 바로 그날 바다를 만났다. 하지만 바다를 낳고 몇 시간 뒤에 아내는 경련과 함께 중환자실로 갔다”며 “호흡을 못 하는 아내와 분주한 의사 선생님을 보며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아내가 의식을 찾기까지 악몽의 나날이었다. 앞으로 아내의 건강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지난해 출산 후 임신중독증에 따른 경련으로 ‘의식불명설’까지 제기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날 방송에서 추자현은 “임신중독증 중 하나의 증상인데 경련이 좀 있었다”며 “큰 병원에 가서도 빠른 처치를 받았는데, 경련하는 과정에서 폐가 좀 안 좋아졌었다. 하지만 지금은 이제는 이렇게 건강해졌다”고 전했다.

임신중독증은 임신성 고혈압 질환의 하나다. 최근 만혼과 노산의 영향으로 고위험 임신부가 늘면서 임신중독증이 급증하고 있다.

이 질환은 착상 이후 발달단계에서 발생하는 영양막 세포가 모체 내로 잘 침투되지 않아 태반으로 혈류가 공급되는 것에 장애가 생기면서 발생한다.

임신중독증 초기에는 단순히 혈압이 오르는 수준이지만 이후에는 ▲심한 두통 ▲부종 ▲시력장애 ▲상복부 통증 ▲급격한 체중증가 등을 동반한다. 심할 경우 ▲전신경련 ▲혈액응고 이상 ▲장기부전 ▲자간증 ▲폐부종 ▲태반관류 이상 등의 동반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김경은 기자 silv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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